미드웨스트대학(총장 제임스 송 박사)이 개교 25주년을 맞아 지난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중부에 위치한 St. Louis 본교 캠퍼스에서 여름세미나 특강, 25주년 기념식, 학위수여식 및 축하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

지난 6월 17일 설립 25주년 기념행사는 정진경 박사 기념세계선교센터에서 Dr. Earl Haskins(본대학 이사)의 인도로 시작하여 강대혁 박사(미주 총동문회장)의 대표기도에 이어, 김남식 박사(총신대 석좌교수)가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행 19:21~22)라는 제목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특별히 1997년도부터 2004년도까지 본교 제3대 총장을 역임한 Dr. Marlin L. Nelson(한국명, 나일선 박사)에게 그동안 대학 발전에 헌신해 온 공로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도 가졌다.

이어진 제25회 학위수여식에는 졸업생 39명(학사11명, 석사22명, 박사6명)과 동문, 재학생,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명환 교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제임스 송 박사는 총장 메세지를 통해 “25년 전에 세계복음주의협회(IEA) 산하의 교육기관으로 출발한 미드웨스트 대학교가 이제 설립 25주년을 맞았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다. 이제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선교와 사역의 현장에서 힘써 역할을 다하고 있는 미드웨스트 동문들을 만날 수 있을 만큼 우리 대학은 성장해 왔다”며 “여러분 모두가 담대함과 승리의 확신가운데 힘차게 전 세계 사역의 현장으로 나아가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엄문용 박사(본교 이사)와 윤항기 박사(본교 동문, 예음신학교 총장)의 축사가 있었다.

특히 윤항기 박사는 미드웨스트 대학교에서 학사와 박사학위를 이수한 동문으로 본대학 교회음악 박사학위 1호로서, 한국 교계에서 최초로 교회음악 박사 소유자로서 지난 25여년을 사역해 왔고, 예장개혁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의 예음신학대학교 총장을 맡고 있다. 윤 박사는 이날 졸업하는 후배들에게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나보다 더 훌륭하고 영향력을 끼치는 삶을 살아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저녁에는 미주 총동창회장의 주최로 만찬이 제공되었으며, 전세계로부터 달려 온 졸업생들과 가족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설립 25주년기념 및 졸업축하 공연이 성대하게 치뤄지기도 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윤항기 목사(예음신학교총장)와 예음특별 찬양팀 20여명의 단원이 특별출연하여 축하음악회를 더 한층 빛내 주었다.

미드웨스트대학 워싱턴캠퍼스는 8월 22일에 2011년도 가을학기를 개강할 예정이며, 현재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입학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midwest.edu 를 방문하거나 wdc@midwest.edu 혹은 전화 571-730-4750, 703-626-8712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