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에 거주하는 한인인구는 5만 2431명으로 집계됐다.

어제 발표된 2010년 인구 센서스 조사결과 조지아 전체 인구는 968만 7656명이며, 그중 한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0.5%, 아시아 전체 인구 31만 4467명 가운데 한인 인구는 16%를 차지하는 비율로 나타났다.

한인 인구는 아시안 커뮤니티 가운데 인도(96,116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이며 이어 중국(45,849명), 베트남(45,263명), 필리핀(17,923명), 일본(7,658)이 뒤를 잇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10년 전 센서스 조사 결과(28,745명)에 비해서는 80% 이상 증가한 결과지만, ‘10만 한인사회’를 자부하기에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다.

지난해 센서스 참여를 높이기 위해 한인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한인 단체들이 다양한 노력을 펼쳤지만, 신분문제로 참여를 꺼리거나 유학생, 주재원의 경우 센서스 참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이들의 참여가 저조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남부 지역 한인인구수로는 플로리다 2만 6205명, 테네시 9818명, 사우스캐롤라이나 4876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