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관장: 이현아)는 17일(월) 마틴루터킹 목사 기념일을 맞아 청소년리더쉽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7명의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프리덤트레인(Freedom Train)에 동승했다.

이들은 산호세에서 출발한 프리덤 트레인을 타고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여 퍼레이드에 동참하였고 유엘바 부에나 가든에서 킹 박사의 업적을 기념하는 행사에도 참여했다.

주류 지도자들이 대거 참여한 이 행사에서 낸시 팰로시(Nancy Peloci) 하원의원은 '킹 박사가 남긴 비폭력의 전통을 귀히 여기고 자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우리 승리하리라” 라는 노래 등을 부르며 자유와 평등을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리더쉽 프로그램은 이념과 민족 등의 차이를 초월하는 지도자를 키워가는 의미에서 3년째 프리덤 트레인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시도는 주류사회 언론의 주목을 받아 왔고 올해는 이성윤(Los Gatos 12학년) 학생이 “프리덤 트레인을 타며 다민족들이 민족평등을 위하여 함께 하루를 기념하는 것이 흥미롭고 긍정적인 경험을 갖게 해 주는 것 같다” 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한편, 한미봉사회의 청소년 리더쉽 프로그램은 매월 2회의 정기모임을 통하여 리더쉽 교육과 봉사 프로잭트를 기획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대학진학 뿐만 아니라 주류사회 속에서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역할 하도록 ‘연설’ 코스 등 의 방과후 프로그램 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번 봄 학기에는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설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