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6시경부터 글렌뷰 갤러리팍이 붐비기 시작했다. 시카고지역한인연합감리교회연합회가 주최한 “불우이웃 돕기 5K 달리기, 1마일 걷기 대회”에는 선수 3백여명,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참가해 한인 동포를 향한 사랑에 뜻을 모았다. 대회 시작에 앞서 기도한 연합회 회장 조규오 목사(시온감리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기 위해 걷고 뛰는 가운데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자”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기남 한인회장도 “여러분은 사랑 나눔으로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천사”라며 “사회가 겪는 어려움을 사랑 나눔으로 극복하길 빈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지난해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가 주최하며 350여명의 선수가 참가, 동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올해는 한인연합감리교회들이 주축이 되며 타 교단 성도들의 참여가 저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갈보리교회, 그레이스교회, 은혜와진리교회, 네이퍼빌제일장로교회, 포도원교회, 갈멜교회, 가나안교회, 헤브론교회, 윌로크릭교회, 구세군메이페어커뮤니티교회, 시카고한인제일장로교회 등 타 교단 교회 성도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목회자들도 신광해 목사(교협회장, 아가페교회), 최문선 목사(굳뉴스교회), 서삼선 목사(시카고한인제일장로교회), 장호윤 사관(메이페어교회) 등 타 교단 목회자들이 함께 뛰며 자리를 빛냈다.
15세 이하부터 70세 이상까지 5살 단위로 그룹이 나뉘어져 선수들의 등수가 매겨졌지만 전체 1등은 5킬로미터를 20분 2초만에 주파한 정하상성당의 이수일 씨가 차지했다. 별도로 등수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목회자들 가운데 최초로 골인한 선수는 신광해 목사였다. 신 목사는 “목회도 체력이다”라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위해서 글렌뷰러너스클럽이 행사의 전체를 주관하며 봉사했고 50여 개인과 단체, 교회가 경품 협찬과 후원금으로 협력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연합감리교회 목회자들. 백영민 목사, 회장 조규오 목사, 김광태 목사, 김옥연 감리사, 우민혁 목사, 이영태 목사 |
15세 이하부터 70세 이상까지 5살 단위로 그룹이 나뉘어져 선수들의 등수가 매겨졌지만 전체 1등은 5킬로미터를 20분 2초만에 주파한 정하상성당의 이수일 씨가 차지했다. 별도로 등수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목회자들 가운데 최초로 골인한 선수는 신광해 목사였다. 신 목사는 “목회도 체력이다”라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출발을 알리는 징이 울리자 선수들이 뛰어 나가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인뿐 아니라 백인, 라티노 등 다양한 인종이 참가했으며 종교적 배경 역시 개신교부터 가톨릭, 무종교인까지 다양한 사람이 참가했다. |
한편, 이번 대회를 위해서 글렌뷰러너스클럽이 행사의 전체를 주관하며 봉사했고 50여 개인과 단체, 교회가 경품 협찬과 후원금으로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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