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들이 모범적인 미국시민이 되어 미국사회의 좋은 이웃이 되자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 비정치 단체 '좋은이웃되기운동본부'가 인터넷매체인 ‘케이아메리칸 포스트(KAmerican Post)’를 오픈했다. 웹사이트 주소 www.KAmerican.com

좋은이웃되기운동본부는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이민왔지만 막연한 두려움으로 주류사회로 성큼 발을 내딛지 못하고 있는 미주 한인들이 주인이 아닌 객(客)으로만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며 이를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내 나라, 미국’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를 위해 미국의 뉴스, 예절, 역사 등을 담은 뉴스레터 ‘굿네이버링 포스트’(Good Neighboring Post)를 지난 2년 8개월동안 매주 발행해오다 좀더 많은 한인들이 볼 수 있도록 인터넷 매체인 ‘케이아메리칸 포스트’를 출범시킨 것이다.

한인들이 미국 주요 뉴스를 접할 기회는 별로 많지 않다. 한인 언론에서 일부 소개되고 있지만 한국 언론에서 다뤄진 미국 기사를 원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제 3의 시각, 즉 남의 나라 일로 쓰기 때문에 미주 한인들에게는 피부로 와닿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케이아메리칸 포스트는 한인들이 알아야 하고 꼭 필요한 미국 뉴스와 정보를 ‘내 나라’ 입장에서 소개하려고 한다고 밝히는 한편, 1인칭 시점으로 의회 법안 등 중요 뉴스를 알려주고 주요 미 언론 내용을 번역하며 미국예절, 미국역사, 미국상식, 미국인물 등 미국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발굴해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케이아메리칸 포스트는 한인사회의 여론이나 한인들의 생각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한인교회 목회자들과 한인언론사들이 이용할 수 있는 소스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좋은이웃되기운동은 2000년부터 한인을 포함, 미국 내 아시안계 이민자들이 미국의 발전에 기여하고 미국이 필요로 하는 좋은이웃이 되도록 하자는 캠페인을 펼쳐왔다.

그 동안 미 국가와 국기에 대한 맹세를 영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표기한 명함사이즈 크기의 이른바 ‘애국포켓카드’ 1백만장, 미국예절, 역사 등을 담은 ‘식당매트’ 25만장을 한인사회에 배포했다.

미국예절을 한인교회 주일학교 교사들에게 가르쳐 이들이 한인어린이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한 ‘예절학교’, 한인들이 미국의 실세가 되기 위한 방법을 논의한 ‘한인사회포럼’, 한인들의 주류사회 참여를 위한 동기부여와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학생에세이컨테스트’, 미국 고등학교 중퇴생 갱생을 돕는 ‘이웃과의 교제의 날’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www.GoodNeighboring.org)

문의: 이상민 디렉터 770-452-8039 /jlee@goodneighboring.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