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과 비참함 속에서 그들의 노래는 시작됐습니다. 하나님을 노래함으로 희망을 갖게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다른 많은 사람들이 이 아이들로 인하여 희망을 회복하게 하셨습니다.”

아프리카 케냐 빈민촌에 사는 어린이들로 구성된 지라니합창단이 지난 7일 오후 7시 뉴욕에서 후원만찬을 열었다. 이 날 350여명 이상의 후원자들이 참여해 지라니 합창단의 공연을 관람하고 후원을 약정했다.

이 날 지라니 합창단은 ‘Let it shine’, ‘Flying free’, ‘Jambo’, ‘Kum ba yan(Come by here)’, ‘Roho wa bwana(Spirit of the Lord)’, ‘Ogada shombo(루야족의 웨딩송)’, ‘Ji mielo dudu(Dudu dance)’, ‘Angelike twist’, ‘Hakuna munyn Kama wewe(There is no God like you)’ 등의 곡과 함께 아리랑, 도라지 타령과 같은 한국의 전통적인 민요도 경쾌한 안무와 함께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라니 합창단을 소개하는 동영상도 상영돼 감동을 더했다.

후원 만찬의 1부, 2부 공연의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후원자들이 기립하여 지라니 합창단에게 박수를 보냈고, 이어 지라니 합창단과 후원자들은 함께 축복의 노래를 부르며 모임을 마쳤다.

이날 행사장 입구에서는 순복음뉴욕교회 관계자들이 음반과 기념품을 팔아 후원금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지라니 합창단은 8일과 10일 오후 8시 프라미스 Theater(맨하탄), 11일과 12일 할렐루야 전도대회, 13일 오후 5시 30분 뉴욕감리교회, 14일과 16일 오후 8시 순복음뉴욕교회(퀸즈) 공연 일정을 남겨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