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차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 총회장 후보에 오른 4명에 대한 선거가 오늘 오전 9시 LA한인침례교회에서 열린다.

총회장 후보에 오른 이는 킬린한인침례교회 류복현 목사, 아틀란타 새길한인침례교회 백신기 목사, 추수한인침례교회 한명도 목사, 임마누엘 한인침례교회 한충호 목사 등 4명이다.

이들은 정기총회 자료집을 통해 후보 공약을 밝혔다. 류복현 목사는 “총회서기 2년, 제2부총회장 2년, 제1부총회장 1년을 섬기도록 큰 사랑을 베풀어 주신 선배 목사님들 그리고 사랑하는 동역자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큰 교회와 작은 교회가 서로 협력하는 교단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고 서로가 마음을 열고 도와주고 걱정해 주고 기도해 주는 교단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신기 목사는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화기애애한 총회 분위기를 진작시키겠으며 작은 교회들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총회 차원에서 제공하겠으며 선교적 사명이 있는 교단으로서 국내선교와 해외선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명도 목사는 “한국 남침례회 총회와 북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와의 유대관계를 장려하여 도움을 요청해 올 때 협조 혹은 검토 후 지원하도록 노력하며 국내외 선교에 있어서 지원 교회 수를 증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단 산하 각 기관들을 방문하고 상호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며 EM 사역을 위해 총회산하 EM 사역 전문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다음 세대 사역을 위한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충호 목사는 “대도시의 교회가 지방도시의 교회를 초청하는 형식의 강단교류를 실행할 것이며 회원들이 협동선교비를 기쁨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총회와 재정운영을 투명하게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자립 교회나 특수한 환경의 교회를 위해서 총회 차원에서 최소한 펀드 매칭해 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총회장은 무기명 투표로 출석회원 과반수 이상을 획득한 이가 되며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차 투표의 다득표자 2명을 놓고 재투표하여 다득표자를 총회장으로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