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승미발레단(예술감독 김계숙)은 2005년 부활절을 맞아 오는 24일 4시와 7시 30분 2회에 걸쳐 창작 작품인 '드라마티컬 발레 Joseph'을 서울 교육문화 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지난 2002년과 작년에 이어 3번째로 공연되는 '드라마티컬 발레 Joseph'은 절대 절망에서 절대 희망으로 일어선 극적인 삶의 주인공 "Joseph"의 이야기를 '드라마틱 발레'라는 새로운 장르를 가지고 화려하게 펼쳐 보이는 조승미발레단의 야심작.

2000년 전의 먼 시대적 배경이지만, 아름답고 우아한 클래식 발레 의상들로 수놓아진 이번 작품은 발레만이 갖고 있는 아름다움, 우아함 그리고 그 화려함을 강조함으로써 클래식 발레의 진정한 미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한편의 영화처럼, 작품 내용의 극적인 구조가 뚜렷하고, 스토리 라인의 이해가 빠르고 용이한 '드라마티컬 발레'라는 장르를 통해 발레를 보는 새로운 즐거움을 맛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요셉 역을 맡은 황현민은 약 30여명의 출연진과 함께 라흐마니노프, 리차드 스트라우스의 음악을 발췌하여 1시간 30분간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안무를 맡은 김계숙 예술감독은 "이해하기어려운 삶의 고난에도 불구하고 희망과 믿음을 갖고 살던 Joseph. 종국에는 애굽 총리의 자리에까지 이르는 그의 삶을 통해 가슴 따뜻한 감동과 희망의 의미,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작품을 통해 전달하려고 노력했다"고 안무 의도를 설명했다.

(사)조승미 발레단은 1980년 조승미 한양대 교수가 창단했으며, 1996년 전문 발레단으로 재창단된 뒤 2000년 사단법인으로 출범해 한국 발레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는 민간 발레단이다. "모세의 기적", "삼손과 데릴라" 등 성경을 소재로 한 창작 발레 중심의 작품 세계는 세계 무대에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문의)02-2292-7385/ 02-2295-1492 (사단법인 조승미발레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