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합감리교회(UMC) 내 한인교회의 연합체인 파트너교회연합회(회장 이성현 목사)가 주최하고 지역교회가 주관하는 2008년 전국지도자대회가 최근 뉴저지 아콜라연합감리교회(담임 안명훈 목사)에서 전국 28개 교회 160여 명의 감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생수의 강이 넘쳐흐르는 교회’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1)연합감리교회의 신앙(영성)과 전통의 이해 2)평신도 지도력 개발과 팀 사역의 실제 3)개체교회 사역모델의 나눔이라는 세 가지 목적을 가지고 열렸다.

이번 전국지도자대회에서는 아콜라연합감리교회의 교육목회를 중심으로 한 평신도제자훈련 및 어린이 신앙교육, 지역사회를 위한 문화학교와 2세를 위한 영어목회 등이 소개됐다. 평신도와 목회자가 함께 참석하는 지도자대회가 열렸으며, 목회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번 지도자대회를 준비했던 관계자는 “매년 개최교회를 달리하여 대회를 갖기에 개최교회의 목회사역을 함께 나누고 배울 수 있으며, 한인연합감리교회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다루기에 대회를 통해 큰 도전을 받게 된다”며 “또한 목회자와 평신도가 함께 참여하는 대회이기에 목회와 평신도사역의 이론과 실제를 공부할 수 있는 훈련의 장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집회에선 어윤호 목사(엠마오연합감리교회), 박용규 목사(타코마 제일연합감리교회), 신용철 목사(임마누엘 연합감리교회)와, 안명훈 목사(아콜라연합감리교회)가 ‘생수의 강이 넘쳐흐르는 교회’에 대한 주제 강연을 펼쳤다. 또한 박정찬 감독(뉴욕연회 주재감독), 김중언 목사(플러싱제일연합감리교회), 김광태 목사(시카고제일연합감리교회)가 각각 특강을 전했다.

또한 △소그룹 목회와 리더십(고한승 목사) △UMC총회와 한인연합감리교회(박영미 목사) △새가족 정착 프로그랩(김정숙 권사)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의 목회협조위원회(손유의 장로) △평신도 교육 커리큘럼(천성우 목사) △Confirmation(박은영 전도사) △교회건축과 시설 확보를 위한 노력(이재영 집사) △한국 문화 학교(허낭자 권사) △영어회중 목회(안명훈 목사와 Matthew Na 목사) 등의 주제에 대한 워크숍이 진행돼 평신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다.

한편, 전국지도자대회는 한인목회강화협의회와 총회제자훈련부가 후원하는 전국단위 평신도 지도력훈련 프로그램으로 한인연합감리교회에 바람직한 목회모델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03년 5월 로스앤젤레스 지역 동부연합감리교회(신영각 목사)에서 처음 열린 이 대회는 아틀란타한인교회(김정호 목사), 와싱톤한인교회(당시 조영진 목사), 좋은씨앗교회(장동일 목사), 드림교회(이성현 목사) 등에서 매년 한차례 메모리얼데이(Memorial Day)를 기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