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에 한인에 의한 홈리스 센터가 또 하나 건립됐다. 현재 거리선교회(대표 김수철 목사)가 센터를 건립해 운영하며 거리 봉사를 하고 있고 이번에 건립된 두번째 센터는 월드아가페에 의해 지난 5월 첫째주에 오픈했다.

월드아가페는 홈리스 사역의 활성화와 홈리스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1년간 준비해 왔다. 센터에는 컴퓨터 교육, 미용, 성경공부, 기도회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다. 월드아가페는 사역 중 하나로 홈리스들과 예배 드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월드아가페는 홈리스들로 구성된 밴드도 조직 중이다. 현재 멤버는 드럼을 치는 홈리스 1명과 베이스, 기타를 치는 홈리스 1명씩, 월드아가페 LA지부 우연식 전도사 등이며 더 많은 이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우연식 전도사는 “많은 한인선교단체에서 홈리스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하나님이다”며 “우리의 사역을 통해 더욱 많은 홈리스들이 하나님을 만나 변화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아가페는 센터 운영비 마련과 그동안 후원해 준 후원자들을 위한 ‘후원자 감사의 밤’을 오는 6월 5일 오후 7시 한인타운 제이제이그랜드 호텔에서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