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디옥선교훈련원에서는 오는 18일 오후 7시 오아시스한인교회에서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를 시작한다.

이 기도는 올해 이슬람의 라마단 기간인 10월 15일부터 11월 13일까지 한달동안 크리스천들이 라마단을 위해 기도하는 역(逆)라마단 운동이다.

라마단은 전세계 인구의 20%, 약 12억 5천만명에 달하는 무슬림들이 매년 음력 9번째 달에 음식, 술, 담배, 성관계를 피하고 금식하며 성결케 하는 기도의 기간이다. 이 한달동안 무슬림들은 해가 뜨는 때부터 해가 질 때까지 금식하며 욕망을 절제하고 영적인 경건을 추구한다.

이슬람 성결기간인 라마단 기간동안 국제예수전도단(YWAM, Youth With a Mission, 국제 예수전도단)은 역라마단 운동을 펼쳐 왔다. 무슬림들이 이슬람적 성결을 위해 기도하는 이 기간동안 오히려 무슬림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듣고 영접하길 기도하는 것이다.

올해 라마단 기간은 10월 15일부터 시작된다. 이와 때를 같이 해 무슬림을 전도하고자 하는 크리스천들도 함께 기도를 시작하는 것이다.

국제예수전도단 산하기관으로 전세계의 한인 2세를 위한 선교기관인 안디옥선교훈련원(AIIM, Anthioc Institute for International Ministry)은 오는 18일을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의 날로 정하고 오아시스한인교회에서 오후 7시에 기도모임을 개최한다.

AIIM 관계자는 "매년 AIIM이 개최하는 이 기도회는 무슬림 선교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기도를 돕는 소책자를 제공해 왔다. 이번 기도모임에 선교에 관심이 있는 크리스천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AIIM 213-503-0523
오아시스한인교회 3200 Wilshire Bl. #300 LA, CA9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