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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교회 조정민 목사 “목사만 아닌 누구나 설교 할 수 있어”

기독일보 김진영 기자

입력 Jul 30, 2019 08:55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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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세습’엔 “본질에서 멀어졌다는 뜻”

▲조정민 목사.

▲조정민 목사.

베이직교회 조정민 목사가 "누구라도 예배를 인도할 수 있고, 설교도 할 수 있다"며 "목사만 설교가 가능하다는 생각은 목사를 예수님 당시의 유대교 제사장으로 회귀시키는 일"이라고 했다.

조 목사는 30일 보도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베이직교회 후계를 묻는 질문에 "이 교회는 하나님이 주인이다. 기본적으로 제가 떠난 뒤는 하나님께 맡긴다. 저는 교회를 새롭게 개척하는 모델이 아니라, 소그룹 단위의 교회 공동체 하나하나가 교회여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다. 그게 미래지향적인 교회의 패러다임이라고 본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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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사람들이 목사의 설교에서 벗어나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성경 말씀을 계속 읽고 스스로 묵상할 때 목사의 설교보다 더 큰 은혜를 경험할 수 있다. 교회를 이루는 두 요소는 '말씀'과 '성령'"이라고 역설했다.

'교회 세습'에 대해선 "교회는 건물도 아니고, 땅도 아니다. 예수를 따라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며 "그걸 세습하고자 한다는 건 교회가 '영성의 교회'가 아니라 '제도성의 교회'가 됐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미 교회의 본질에서 멀어졌다는 뜻"이라고 이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또 베이직교회에서 '담임목사'나 '부목사'라는 호칭 대신 모두 '목사'라고만 부른다고 한다. 그 이유에 대해 조 목사는 "교회 안에서 교역자들이 서로 형제·자매가 돼야 진정한 공동체가 탄생하지 않을까 싶다. '집사·권사·장로' 등을 없앤 것도 교회의 직분이 신앙의 목표가 돼선 안 된다는 자극적이고 강도 높은 조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 목사는 "그게 정답이라기보다 지금은 충격이 필요한 시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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