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에서 수화로 찬양하고 있는 남가주농아교회 수화찬양팀
(Photo : 기독일보) 콘서트에서 수화로 찬양하고 있는 남가주농아교회 수화찬양팀

샬롬장애인선교회의 연례 기금 모금 콘서트인 ‘휠체어 사랑이야기’ 콘서트가 지난 15일(주일)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개최됐다. 샬롬은 매년 이 콘서트를 통해 기금을 모아 전 세계 빈곤국가 장애인들에게 휠체어를 비롯한 각종 의료보조 기구들을 보내고 있다. 지난 19년간 39번에 걸쳐 휠체어 11,703대와 의료보조 기구 49,077점을 보낸 샬롬은 올해는 아프리카 토고에 있는 장애인들을 돕고자 한다.

대표 박모세 목사는 “후원금 200달러이면 수동 휠체어 1대와 목발 2세트를 구매해 성경과 함께 토고의 장애인에게 전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번 콘서트를 통해 장애인 사회 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더욱 확장될 것을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콘서트의 사회는 박모세 목사가 맡았고 유영기 목사(고문)가 짧게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KAM 코랄, 바리톤 강주원, 남가주농아교회 수화찬양팀, 배주은 학생, 샬롬장애인선교회 찬양팀 등이 아름다운 찬양과 가곡을 불렀다. 각 순서마다 청중들은 뜨거운 박수로 감동과 격려를 표현했다.

마지막 순서는 모든 출연진들이 함께 찬양하는 것으로 장식했으며 김준식 목사(남가주샬롬교회)가 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