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에서 피종진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세미나에서 피종진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남가주한인목사회(회장 샘 신 목사)가 삼일절을 기념하며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피종진 목사를 초청한 가운데 3월 2일 목회자 세미나를 열었으며 3일 한인-히스패닉 연합성회, 4일 삼일절 기념연합예배를 드렸다. 이어 5일부터 7일까지는 인기배우 신애라 집사 간증 집회를 겸한 사모힐링캠프를 레익애로우헤드에서 열었다.

한편, LA 한인타운 로텍스호텔에서 열린 목회자 세미나에서 피 목사는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는 설교”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그는 “영어에서 설교자는 ‘스피커’라고도 부른다. 우리는 성령님이 하시는 말씀을 그대로 전달하는 스피커가 되어야 한다. 마이크에 대고 한 말을 그대로 전하지 못하는 고장난 스피커는 버릴 수밖에 없음을 명심하라”고 당부했다. 또 “설교시 자기 말, 자기 생각, 자기 판단, 자기 동정을 더하는 것은 정말 위험한 설교의 독”이라 경고하며 “기도할 때만 성령으로 충만해질 수 있다. 기도는 모든 문을 여는 마스터키”라고 했다.

주님의영광교회에서 열린 한인-히스패닉 성회에서는 여러 히스패닉 강사들과 함께 피 목사가 메시지를 전해 큰 은혜를 선사했다.

미주평안교회에서 열린 제99주년 삼일절 기념 연합예배는 남가주목사회장 샘 신 목사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남가주목사장로부부찬양단과 레위남성합창단이 특송을 불렀다. 설교는 피 목사가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슥4:6)”는 제목으로 전했다.

이어 미국가와 애국가를 제창하고 독립선언문이 낭독됐다. 특별히 미국, 대한민국, 한인 커뮤니티와 2세들, 남가주 교계와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있었다. 모든 행사는 샘 신 목사의 인도로 만세 삼창을 하며 끝났다. 신 목사는 “이번 예배를 통해 삼일정신이 한인 커뮤니티뿐 아니라 미국과 세계에까지 공감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