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가 굶주림과 추위에 떨고 있는 노숙자들이 추운 날씨를 견딜 수 있도록 '사랑의 자켓, 담요 나누기' 행사를 갖는다.

송요셉 대표는 "모두가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지만 우리 주위에는 그 평범한 권리 조차 누릴 수 없는 불우한 이웃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 노숙자들 중에는 수많은 전쟁참전용사들과 연약한 여자들과 청소년들, 노약자들, 장애자들이 있다. 이들은 우리가 돕지 않으면 스스로 살아갈 수 없는 사람들이다. 이들 가운데 38%는 추운 겨울에도 다리 밑이나 빈 공간, 나무 밑에서 추위에 떨며 잠을 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또 "겨울철에 담요와 자켓은 노숙자들의 생명을 지켜주는 도구이다. 굶주림과 추위에 떨며 긴 밤을 거리에서 또는 다리 밑에서, 빈 공간에서 보내야 하는 불쌍한 이웃들을 외면하지 말고 이들을 돕는 일에 긴급히 참여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사랑의 자켓과 담요를 나누기 위한 모금은 10월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이다. 모아진 담요와 자켓은 매주 토요일에 Pine St.과 Hurt Park등에서 진행되는 음식봉사와 함께 전달된다. 추수감사절 행사는 11월19일(목) 오전 10시에 Pine St. Parking Lot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