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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문제에 대한 성경적, 법률적, 사회과학적 변증서!

동성애 정상화가 내 삶과 다음 세대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동성애를 바라보는 기독교적 관점은 무엇일까?

MBC <김주하의 이슈토크>와 KBS 라디오 <공감토론>에서 동성결혼 찬반 토론을 했으며,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유명 동성애자와 일대일 토론을 한 바 있는 미국 변호사이자 목사인 저자가 쓴 이 책은 동성애 문제에 대한 성경적, 법률적, 사회과학적 변증서다.

이 책은 동성애 찬반을 뛰어 넘어 동성애 문제를 세계관 전쟁이라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 즉 하나님을 인정하는 기독교 세계관과 하나님을 부정하는 인본주의 세계관 사이의 충돌,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동성애라는 것이다. 동성애는 자유, 평등,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파괴하는 사탄의 한 수라고 말한다.

서로 다른 세계관의 충돌은 문화 전쟁으로 이어지고 최종적으로 입법 전쟁의 형태로 진화하게 된다. 법의 변화는 교육, 문화 등을 통해 세상을 바꾼다. 이 책은 '틀림'이 아니라 '다름'의 문제로 빠르게 인식되고 있는 동성애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다양한 판례와 통계 자료와 예시를 통해 명쾌하게 들려줄 뿐 아니라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미국, 영국, 캐나다, 네덜란드 등이 세계관의 뿌리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 준다.

다음 세대에게 믿음의 신앙을 전수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

예수님은 동성애자를 사랑하신다. 이것이 예수님이 동성애를 그토록 혐오하시는 이유다. 동성애가 아름다운 인간의 삶을 파괴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리와 비진리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옳고 그름과 선과 악의 기준이 사라지고 있는 이 시대에 기독교적 기준을 제시하는 이 책은 각자가 기독교 세계관으로 무장하고 자신이 속한 곳에서 하나님의 진리를 선포하도록 도전을 준다. 다음 세대에게 믿음의 신앙을 전수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이다.

■ 지은이 이태희

미국 변호사인 저자는 한국교회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미국 풀러신학교(Full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을 졸업했다. 온누리교회 부목사로 섬기다가 2010년에 교회를 사임하고 변호사 시험에 도전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도미했다. 미국 워싱턴 D. C.에 있는 아메리칸대학교(American University) 로스쿨(LLM) 졸업 후 뉴욕 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현재 그는 "성경적 세계관으로 세상을 바꾸자"는 표어로 이 시대의 윌버포스들을 일으키기 위한 윌버포스아카데미의 대표와 그안에진리교회를 개척하여 목사로 섬기고 있다.

2013년 8월 MBC <김주하의 이슈토크>와 2015년 7월 KBS 라디오 <공감토론>에서 동성결혼 찬반 토론을 했으며, 2015년 9월에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유명 동성애자와 일대일 토론을 한 바 있다. CTS와 C채널 특강 <동성애 STOP>을 비롯해 다양한 매체에서 동성애 문제에 대해 기독교적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 본문 속으로

영국에서는 몇몇 병원에서 유아의 시신 15,500여 구가 발전용 폐기물로 분류되어 난방용 땔감으로 쓰였다는 사실이 보도되기도 했다. 도대체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가? 이런 사회 현상들의 배후에는 대체 무엇이 있는가?

바로 세계관의 문제가 있다. 우리가 바라보는 결혼과 이 사람들이 바라보는 결혼의 관점이 서로 완전히 다른 것이다. 성을 바라보는 관점이 서로 다른 것이다. 생명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서로 다른 기준이 충돌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결국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 사회에서 펼쳐지고 있는 사회 문화적인 충돌 배후에는 서로 다른 세계관의 충돌이 있음을 의미한다. 한 마디로 세상은 세계관의 전쟁 중이다. _49쪽

동성애가 선천적인 것인지 살펴보자. 동성애자들이 선천성을 주장하는 이유는 그래야 윤리적인 문제를 회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백인으로 또는 흑인으로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사람이 어디 있는가? 인종이나 성별은 타고나기 때문에 윤리의 문제가 아니다. 다름의 문제일 뿐이다. 동성애라는 윤리적 문제를 다름의 문제로 인정받기 위하여 전략적으로 선천성을 주장하며 이를 입증하려고 노력한다. (...) 유전자에 동성애 유발 인자가 없다는 걸 입증하는 아주 좋은 증거 사례가 있다. 바로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 비율이다. 하나의 수정란이 나뉘어서 쌍둥이가 되었기 때문에 유전자가 같다. 만약 쌍둥이 중에 한 명이 동성애자라면 나머지 한 명도 동성애자여야만 한다. (...) 설문조사에 따르면 나이가 들면 들수록 동성애자의 비율이 떨어진다고 한다. 조사 결과 50대 동성애자의 비율이 30대 동성애자 비율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만약에 동성애가 유전이라면 나이가 들어도 동성애자여야 할 텐데 그렇지 않았다. 10대에는 흑인이었다가 50대가 되면 백인이 되는 경우가 있는가? 아니잖은가. 이것만 봐도 동성애는 후천적인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자신의 의지와 선택에 달려 있다고 하겠다._112, 116, 121쪽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 프랑크 브루니(Frank Bruni)는 동성애자다. 그는 "성경이 기독교인들을 오래된 신념에 가두고 있다. 성소수자들을 포용하기 위해 성경을 다시 써야 한다. 이것은 선택이다. 성경은 우리가 배워 온 모든 것들보다, 오래된 문서들의 흩어진 구절들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이는 시간이 여전히 멈춰 있거나, 과학과 지식의 발전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동성애를 포용하기 위해서 성경을 다시 쓰라는 말은 동성애 정상화나 동성결혼 합법화와 같은 시대적, 문화적 흐름의 칼날의 끝이 결국은 성경의 권위, 교회의 권위, 더 나아가 하나님의 권위를 향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동성결혼이 합법화되는 순간 동성애를 금기시하는 성경은 비정상적인 책이 되고 만다. 그와 같은 비정상적인 책을 믿고 따르는 저와 여러분들은 비정상적인 사람들로 간주되어 소송을 당하고 파면당하는 등의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새로운 형태의 핍박이다._216쪽

현대사회는 세상을 이분법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다. 공적인 영역은 과학적 지식이 다스리는 객관적인 영역인 반면에, 사적인 영역은 개인적인 선호가 다스리는 주관적인 영역으로 스스로 규정했다. 이와 같은 이분법적인 구조에 따라, 개개인은 종교적 선호를 표명하는 일에서부터 성 생활 방식을 정하는 데 이르기까지 자기 정체성을 형성하는 모든 활동에 있어서 어떤 절대적인 기준에도 얽매일 필요 없이 자기 생각대로,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방치되어 있다.

예를 들어, 낙태나 동성애와 같은 이슈에 대해 입장을 표명할 때, 우리로서는 개인의 건강과 사회의 발전을 위한 객관적이고 도덕적인 진리를 의도적으로 주장하고 있지만, 그들은 우리가 단지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종교적 편견을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스도인들이 공적인 영역에서 의사소통하기가 어려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불신자들이 우리말을 들을 때 그들은 사실과 가치의 틀을 통해 우리말을 계속 여과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처럼 이분법적인 사고의 틀, 즉 사실과 가치의 틀이 우리가 하는 말의 객관적 내용을 순식간에 무력화시키기 때문에, 이 문지기를 통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공적인 토론장에서 우리의 역할은 계속해서 축소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_231쪽

눈에 들어간 이물질을 빼기 위해서 눈을 보호하고 이물질만 제거할 수 있는 사람이 유능한 의사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보실 때 언제나 죄와 죄인을 분리해서 보셨다. 예수님은 동성애자를 사랑하신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동성애를 그토록 혐오하시는 이유다. 동성애가 아름다운 인간의 삶을 파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동성애자들에게 필요한 자유는 '동성애를 위한 자유'가 아니라 '동성애로부터의 자유'다._26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