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 홈리스 섬기는 벽이 없는 교회

다운타운 홈리스들을 섬기는 벽이 없는 교회

LA 다운타운 홈리스들이 밀집한 곳에 위치한 ‘벽이 없는 교회(Church without walls).’ 홈리스들이 이 교회를 찾아오는 데에는 말 그대로 아무런 장벽이 없다. 건물 안에 있는 교회가 아니라 길거리 위에 있는 교회이기에 그저 걷다 보면 예수님의 사랑을 먹고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이 교회는 흑인인 큐 진마리 목사가 10년 전 시작했다. 교인은 20여 명인데 그 중에 10명은 홈리스이고 나머지는 이 홈리스들을 섬기기 위해 모인 성도들이다. 주윤경 씨 등 한인 성도도 대여섯 명 있다. 이들은 매주 예배를 드린 후 150여 명의 홈리스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준다. 찬양과 기도, 교제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한다.

주 씨는 “믿음과 순종 없이는 도무지 감당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예배를 드리는 중에도 마약과 술에 취한 사람들이 난동을 부려 예배가 중단되곤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런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마음이 그곳에 계시다는 것을 더욱 더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주 씨는 “현재 우리에게는 누구나 쉽게 찾아와서 기도할 수 있는, 24시간 열린 공간이 필요하다”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후원 문의) 지윤숙 권사 714-726-6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