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바이저 신한나 사모와 교장 신현호 목사
(Photo : 기독일보) 수퍼바이저 신한나 사모와 교장 신현호 목사

“동성애 교육은 그동안 공립학교에서 이뤄지던 반기독교 교육의 일부분이 드러난 것뿐이죠.”

뉴헤븐아카데미 교장 신현호 목사의 말이다. 성경과 기도를 몰아낸 채 진화론을 기초로 하는 반기독교적 공립학교 교육은 결국 동성애를 공개적으로 가르치는 지경에 이르렀다. 신 목사는 그 외에도 공립교육의 문제로 영적 교육의 불가, 인성 교육의 부재, 수준 높은 교육 불가를 꼽았다. 공립학교에서는 신앙에 관한 가르칠 수 없고, 인성보다는 성적 향상에만 집중하고 있으며 획일화된 교육으로 한 명, 한 명 학생을 온전히 양육할 수 없다.

뉴헤븐아카데미는 새하늘교회가 운영하는 K-12학년 과정의 기독교 사립학교다. 신 목사는 “교육은 신명기 6장 7절에 나온 하나님의 명령이다. 이 명령을 지키려면 교회가 학교를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뉴헤븐아카데미는 ACE 미니스트리가 45년 전 개발, 발전시켜 온 홈스쿨링 교재를 사용한다. 이 시스템으로 교육하는 학교는 145개 국에 6천여 개에 달한다. 교사는 없고 수퍼바이저가 학생이 자발적으로 공부하고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유도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해서 공부가 될까 싶지만 학생들은 신앙 안에서 영적, 인성적 성장을 하면서 자신의 학습 단계에 맞게 학업을 진행해 가게 된다. 공립학교에서 1-2등을 다투던 한 중학생도 뉴헤븐아카데미로 오면서 “성적은 좋지만 공부는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깨닫게 되고 지금은 믿음 안에서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숙제를 잘하고 문제의 답을 잘 맞추는 것이 공부가 아니라는 것. 이제 2년에 접어든 이 학교의 학생 수는 10여 명이지만 성경 말씀과 기도로 부쩍 변화된 모습이 눈에 띤다고 한다.

공립학교 수학 교사로 20년 간 일하다 남편 신현호 목사와 함께 이 학교를 연 신한나 사모는 공립학교 교육의 문제를 누구보다도 잘 안다. 그는 “성경은 좋은 책이 아니라 우주의 통치자이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진리”라면서 “어느 대학에 갈 것인가보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잠재력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렇다고 좋은 대학에 못가는 것도 아니다. ACE로 교육받은 학생들이 미국 주요 명문대에 입학한 사례는 수도 없이 많다.

요즘 남가주 지역에서 기독교 학교 설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과 관련해, 그는 “큰 교회는 물론이지만 사실 작은 교회가 학교를 세워야 한다”고 말하면서 교회들에게 이 시스템을 소개하는 일을 기쁘게 돕고자 한다. ACE의 정기 교육에서 일주일 간 훈련받고 교장 자격을 얻을 수 있으며 수퍼바이저 트레이닝을 받아야 한다. 시에 보고한 후 정식으로 개교할 수 있으며 학교 운영시 ACE가 제공하는 몇가지 추가 지침을 따르면 교육 과정에 대한 정식 인가(Accreditation)도 나온다.

“많은 돈, 많은 사람, 많은 능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헌신된 한 사람만 있으면 어느 교회라도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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