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에서 지난 주일, '2013년 팀사역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에 앞서 '왜 은사 사역이 중요한가'를 제목으로 설교한 정인수 목사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된 공동체이자 하나님의 가족이다"라고 정의한 뒤, "건강한 교회는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발견하고 개발해서, 그 은사에 헌신함으로 말미암아 세워지는 교회"라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이어 "그리스도의 몸된 공동체가 계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성령님께서 공동체의 구성원인 우리에게 주신 영적 은사를 활용해 서로를 섬겨야 한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직분과 은사는 섬기라고 주신 것이지 남을 통치하거나 지배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다"라고 밝혀, '섬기는 리더십'을 재차 강조했다.

"우리는 가르치고, 전도하고, 기도하고, 선교하는...하나님 나라의 실제적인 사역의 현장에 투입돼야 한다. 교회는 조직체나 행정체가 아니다. 교회는 성도들을 훈련시켜 하나님 나라의 사역을 감당하는 유기적인 공동체다"라고 밝힌 정인수 목사는 팀 사역의 헌신을 독려했다.

연합장로교회에는 현재 17개 위원회와 160개 이상의 팀 사역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그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날 사역박람회는 교회는 다니지만 아직 평신도 사역에 동참하고 있지 않은 성도들에게 다양한 팀 사역을 소개하고, 동참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