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훤칠한 느낌에 환한 미소가 매력적인 배우 이정진. 평소 원빈-이나영 커플과 친분을 과시해온 그가, 이들 커플을 상대로 소심한 복수성(?) 발언을 날려 화제다.
케이블 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한 배우 이정진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지나온 연기 경력 14년간의 우여곡절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냈다.
데뷔 초 '잘 생긴 청춘 스타' 혹은 '꽃미남'이란 타이틀을 거머쥐고, 이어 영화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뚜벅뚜벅 자신의 길을 걸어온 배우 이정진이 생애 처음으로 출연한 토크쇼에서다. 이정진은 이 자리에서 그간 어디에서도 풀어놓지 못했던 자신만의 비하인드스토리를 들려줬다.
최근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을 마친 이정진은, 이번 녹화에서 '공개 열애' 중인 원빈과 이나영에 대해, "평소 두 사람과 친한데, (원빈-이나영의) 열애 사실을 신문 보고 알았다. 아무리 그래도 신문 보고 알게 하다니! 참..."이라며 은근히 섭섭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이정진은 "나도 (열애설 나면) 똑같이 신문 보고 알게 해 줘야겠다. 두고 봅시다"라고 돌직구 발언을 날려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정진은 또 그간 자신과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태희를 비롯 이민정, 한가인, 한채영, 이나영, 유진 등을 열거하며 "나도 한 번 짚어보니 정말 이러기도 쉽지 않겠더라. 이렇게 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하다. 모두 예쁘게 사랑을 하고 계셔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정진은 초창기 모델 시절 이미 톱스타였던 차승원 옆에서 대걸레부터 도시락 심부름을 하던 이야기를 비롯해 배우지망생 자격으로 찾아간 기획사에서 장동건과 원빈을 보고 내심 '이렇게 생긴 사람들이 배우를 하는 거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배우 되기를 포기하려 했던 에피소드 등 비하인드스토리를 풀어내 흥미를 자아냈다.
방송은 23일 오후 7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