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인장로회(KPCA) 제37차 정기총회가 22일부터 타코마새생명교회(담임 임규영 목사)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열려, 신임 총회장에 강대은 목사(은혜의빛교회)가 부총회장에 호성기 목사(필라안디옥교회)가 당선되는 등 신임임원 조직이 완료됐다.

총회장에 강대은 목사는 총대들의 전원 박수로 만장일치 추대됐으며 목사 부총회장 호성기 목사는 안찬수 목사(시민교회)와 경선을 통해 총 303표 중 209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 밖에 임원은 △장로 부총회장 김순철 장로(서북노회) △서기 박성규 목사(서노회) △부서기 정창문 목사(뉴저지노회) △회록서기 이기석 목사(카서노회) △부회록서기 신광해 목사(중앙노회) △회계 한기하 장로(뉴욕노회) △부회계 장영민 장로(카동노회) 등으로 조직됐다.

신임총회장 강대은 목사는 취임사에서 “외적으로는 6개 대륙 각 지역마다 노회가 세우지고 노회를 통해 지역 선교가 활발히 논의되도록 돕겠다”면서 “또 타민족도 함께 노회에 참여하고 총회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강대은 목사는“이번 총회는 KPCA가 세계 선교를 지향하는 글로벌한 교단으로 나아가는데 있어, 유럽과 호주, 전 세계에 퍼져있는 교단 교회의 신학적 정체성을 분명히 밝힌 시간이 됐다”며 “본 교단은 복음주의 신학 노선을 견지하면서 7백만 디아스포라를 하나님 말씀으로 인도하는 교단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다음 세대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교단이 되도록 믿음의 본을 보이고, 우리의 책임을 다하는 한 해가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 강대은 목사는 한 해 총회 사업계획으로 일본과 아프리카 노회 설립, 타문화 타종교 목회자 가입 방안 마련, 교단 차원 연금 지급 및 건강보험 방안 마련, 영어노회 활성화, 선교사 파송 및 지원 방안 마련 등을 꼽았다.

한편 이번 총회 내빈으로 미국장로교 한국교회협의회 총회장 고태형 목사, 미국장로교 한국교회협의회 사무총장 문정선 목사, 재일 대한기독교회 총회장 김무사 목사, 재일 대한기독교회 총회 총무 홍성완 목사, 동경 요한 교회 김규동 목사가 방문해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강신권 목사(세계성경장로교회)가 LA 미주 장신대, 시카고 미주 장신대, 뉴욕 미주 장신대, 서북미 장신대 총동문회장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