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능력과 사랑이 온 성도들의 가정에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순복음안디옥교회(담임 이만호 목사)의 8일 부활절 주일예배에서의 설교는 그 어느 때보다도 힘이 넘쳤다. 고난이 있기에 영광이 있는 것과 같이 사순절 특별새벽기도와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를 통해 순복음안디옥교회 성도들은 매일 새벽 성전에 나와 간절히 하나님 앞에 기도했고 이 기도를 통해 더욱 큰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부활절을 맞은 것이다.

올해 중으로 롱아일랜드에서의 사역이 시작되는 순복음안디옥교회의 2012년 교회 표어는 ‘성전완공, 전도축복, 기도응답’으로 성도들은 이 푯대를 붙잡고 사순절 특별새벽기도 기간 동안 매일 100~120여 명이 참석해 기도의 정성을 드렸다.

이만호 목사가 풀어 준 십자가의 핵심 교훈들

이만호 목사는 특별히 고난주간을 맞아서는 새벽기도 설교를 통해 십자가의 의미를 더욱 깊이 조명했다. 그는 회개의 십자가, 생수의 십자가, 고난의 십자가, 효심의 십자가, 용서의 십자가 등 고난기간 동안 하루하루 그 주제를 정하고 십자가가 성도들에게 주는 의미를 성경구절 하나씩 읽으며 상세히 강해하듯이 풀어줬다.

이만호 목사는 “성소의 휘장이 찢어지는 장면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성소의 휘장의 두께는 손바닥만했고 황소들이 찢으려해도 찢을 수 없는 휘장이 예수님이 다 이루었다고 하시는 순간 찢어졌다는 것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은사가 임하고 속죄, 구원, 축복이 임하는 놀라운 사건의 현장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순복음안디옥교회 성도들은 사순절 기간 매일 새벽 성전을 찾아 뜨겁게 기도했다.
또 이만호 목사는 “바위가 갈라졌다는 것은 바위와 같은 문제들이 다 터져나가면서 해결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는 순간까지도 어머니를 생각했던 십자가의 길, 예수님은 목마르셨지만 우리에겐 마르지 않는 물을 주시는 생수의 십자가, 다 이루었다고 고백했던 소망의 십자가는 우리 심령에 늘 새로움을 주고 변화를 주고 축복을 임하게 한다”고 증거했다.

‘용서의 십자가’를 제목으로 한 설교에서는 “예수님께서 붙잡히실 때 베드로가 말고의 귀를 떨어뜨렸는데 예수님이 이것까지 참으라고 하시며 칼로 흥한 자는 칼로 망한다고 하셨다”며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미명하에 참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비참한 십자가의 길을 가시면서도 끝까지 참으라고 하신 예수님의 음성을 늘 마음에 두고 예수님의 온유함을 배우는 성도들이 돼야겠다”고 권면했다.

이만호 목사는 매일 새벽 순복음안디옥교회를 찾은 성도들을 향해 “오늘 하루도 승리했다”고 외쳤다. 또 구역별로 ‘할렐루야’를 외치며 손을 흔들었다. 고난주간 기간 동안 어느 구역도 빠지는 일은 없었다. 젊은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구역 또한 매일 새벽 성전을 찾아 뜨겁게 기도했다.

▲고난주간 기간에는 십자가를 묵상하는 영상이 매일 상영됐다.
이만호는 30대의 젊은 나이에 여의도순복음교회 대교구장과 교무국장 등 핵심 직책을 맡았었다. 이 때문에 이만호 목사의 새벽기도 인도는 더욱 특별하다. 뉴욕에서 오순절 성령운동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설교를 마치면 이만호 목사는 기도와 찬양으로 성도들의 기도를 돕는다. 그렇게 30여 분간 그날의 설교 메시지를 되새길 수 있는 열정적인 찬양과 뜨거운 기도로 성도들을 인도한 이후에는 본격적인 이만호 목사의 개인기도를 시작한다. 이진아 사모는 이만호 목사의 인도에 따라 즉흥적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며 기도를 돕고 있다.

이만호 목사는 순복음안디옥교회의 새벽기도에 대해 “성경에 부르짖으라고 하신 말씀에 따라 우리 성도들은 절규에 가깝게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고 이런 기도로 인해 새벽에 성령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며 “방언이 터지고 성령을 받는 사람, 아픈 곳을 치유받는 사람 등 살아있는 하나님을 역사를 체험하는 현장이 바로 새벽기도”라고 강조했다.
▲매일 새벽 아침을 제공하는 수고의 손길들.


롱아일랜드 시대 여는 순복음안디옥교회

순복음안디옥교회는 1200석 규모의 롱아일랜드 성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순복음안디옥교회의 부활절이 더욱 밝은 이유다. 이만호 목사는 전 성도가 전도하는 교회, 성령이 충만한 지도자를 양성하는 교회, 예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 세계선교를 적극 실천하는 교회의 모형을 지금까지 만들어 왔다. 플러싱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목회가 롱아일랜드 목회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만호 목사는 “2020년까지 교회 비전을 3000성도, 300구역장, 300선교사, 3교회, 예수사랑실천센터 건립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한 마음으로 온 성도들이 기도하고 있다”며 “5중 복음(중생, 성령충만, 신유, 축복, 재림), 3중 축복(영혼, 범사, 건강)으로 제자들을 계속 양육하고 역동적인 예배와 예수 사랑 실천을 통해 뉴욕에서 제2의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이루어 사도행전의 교회를 재현하는 것이 목회의 소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