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화당 측 대선후보로 주목 받고 있는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가 최근 논란이 됐던 동성결혼 문제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았다고 USA투데이가 AP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는 결혼을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의 결합으로 정의한 전통적인 수정헌법의 조항을 지지한다고 AP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밝혔으며, 대선후보로 나설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노동절 연휴 때까지 대선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대답을 미뤘다.
지난달 뉴욕주에서 동성간의 결혼을 합법화한 이후 페리 주지사는 “나는 상관없다”는 언급으로 그를 지지하는 보수당원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그를 비난한 이들 가운데는 릭 샌토럼 전 팬실베니아 상원의원을 포함해 공화당 쪽에서 주를 이뤘다.
페리는 이를 의식한 듯 얼마 있다 패밀리 리서치 카운셀과의 인터뷰를 진행한 토니 퍼킨스에게 “나는 상관없다”고 말한 것에 대한 설명을 명백히 했으며, 동성결혼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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