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지구교회협의회(회장 김원기 목사)가 13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미동부이대위(회장 이종명 목사) 주최 신사도운동과 IHOP에 대한 세미나를 앞두고 이단 사이비 대책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정리, 표명했다.

다음은 그 전문이다.

말세에 이단의 발흥은 이미 성경에 예고한 주지의 사실입니다. 이에 본회는 이단의 책동으로부터 교회와 양들을 지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통감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본회가 이단을 규정하는 권한은 가지고 있지 않음을 또한 인지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목사의 안수가 교단에 의해 이루어지듯 교단에서 안수를 받은 목사를 교협이 목사권에 대하여 치리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단으로 규정할 수 없는 일이기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만약 어떤 목사에게 이단성이 있다면 그것은 교단의 권위아래 치리해야 할 일이기에 그렇습니다. 이럴 때는 본회는 교단에 의뢰하여 이단의 시비를 가리도록 요청하는 것이 본회의 책무일 것입니다. 그리하여 어떤 일에도 마녀 사냥식의 억울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본회는 이미 판정된 이단의 대책에 관한 세미나나 교육에는 적극 참여하여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세우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본회는 본회 산하에 있는 모든 교단을 존중하며 교단의 교리와 신학을 존중하는 바이며 이단의 규정은 모든 교단의 결정을 바탕으로 본회 이단대책 위원회 그리고 임, 실행위원들과의 협의와 검토를 통해 신중하게 다루게 될 것임을 확인하는바에 아래 사실을 확실히 천명합니다.

1. 본회는 한국의 주류 교단이 결정하지 않은 이단에 대한 사항을 자체 판단하지 않고 인정한다.
2. 주요 미국교단의 결정도 또한 존중한다.
3. 이단의 판단과 결정은 본회의 권한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
4. 이단 문제에 관한한 뉴욕교회협의회는 한국의 복음주의 및 보수교단의 결정을 존중한다.
5. 이외의 어떤 이단내지 이단성 시비 결정에도 자체적으로 관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