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임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원래 스트레스 라는 말은 라틴어에서 유래 되었는데 이를 인간의 심리적 또는 기능적 요소에 적용시켜 오래 전부터 사용해 왔다. 그리고 시대에 따라 그 정의가 변하기도 했다. 17세기에는 인간이 처한 어려운 상황이나 역경 등을 뜻하였고 18세기에 들어서는 물리학적 의미를 가미하기도 하는데 ‘외부의 힘에 의하여 어느 물체가 표면의 물리학적 기능이 변화된 것이라고 정의한다.

그리고 캐나다출신의 의사 한스 셀리는 1940년대 초에 들어 의학과 생리학의 영역에서 스트레스라는 개념을 접근시켰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스트레스의 의미는 ‘외부로부터 받는 물리적, 정신적, 심리적 압력과 이에 저항하여 균형을 이루는 능력이 손상되어 그 외부의 요인들이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그 스트레스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

피로와 두통 불면증 그리고 경직, 가슴이나 복부의 통증 맥박의 빠름, 구토, 전율, 몸 전체가 차가워지거나 반대로 땀이 나는 것과 몸의 면역력이 저하 되어 자주 감기에 걸리는 신체적 증상이 있다. 정신적으로는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며 혼동과 공허를 느끼며 즐거움이나 유머감각이 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모습들은 결국 인간의 감정에 영향을 주게 되어 불안과 신경의 예민함을 가져오고 우울증과 성급함과 또는 좌절감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그것은 행동으로도 나타나게 되는데 안정적이지 못하고 발을 떤다든가 손톱 등을 깨물며 폭식과 폭음 많은 양의 흡연, 폭력적 행동이 수반되며 증가 하기도 한다.

이와 연관되어 습관적으로 마약을 하는 사람들의 공통적 특징을 보면 그 원인 또한 많은 스트레스에서 오는 것 임을 연구 자료를 통해 알 수 있다.

평범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던 청소년들이 급진적으로 혹은 시간을 두고 감당 할 수 없는 스트레스로 인해 관계성을 상실하고 자기 안으로 숨어드는 모습을 갖기 시작한다.

가정불화로 인한 잦은 폭력적 언어와 행동을 보게 되는 경우 그리고 끝내 가정이 파괴되어 큰 상실의 상처를 입게 되는 청소년들이 이에 해당되며 그 외에도 성적 문제, 진로에 관한 것, 친구관계, 이성 관계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외모에 관한 것까지 그 들은 끊임없이 스트레스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

달리 지혜로운 방법을 찾지 못하게 되면 그들 중의 적지 않은 수가 신체적 정신적 손상을 주는 약물과 마약에 손을 대기 시작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자의지 라는 것이 있다. 대략 13세가 넘어 가기 시작하면 어느 정도 인격이 완성된다고 보기 때문에 자유의사 내지는 스스로 결정 할 수 있는 사고 의 폭이 형성 됨을 간과 해서는 안 된다.

때문에 일방적인 억압이나 지시, 그리고 그들을 아직도 어리다고 판단하여 의견을 무시 하거나 동등한 입장에서 대화 하려고 하는 모습이 없는 것은 사물을 보는 그들이 점층적 사고의 확대를 통해 인격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는 것을 무시하는 것이다.

따라서 오늘날 청소년 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관계성의 올바른 정립 이며 우리 부모 들은 책임을 가지고 그들에게 건강한 관계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조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설사 어려운 환경을 만나고 뜻하지 않은 아픔을 겪을지라도 이러한 건강 하고 따뜻한 관계를 형성 해 나감으로서 무거운 스트레스를 대하지 않고 빠른 회복과 함께 평상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부모와 인격적인 대화를 많이 나누는 청소년 일수록 그들의 삶이 목적이 분명하며 보다 합리적 사고를 형성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서로에게 관심이 있음을 대화를 통해 알게 해 주고 문제의 상황들에 어떻게 접근하여 풀어 나가야 하는지를 또한 대화를 통해 발견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첫째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신앙적 관계, 즉 하나님과의 관계를 잘 맺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것은 세상의 어떠한 의학적, 지식적 방법 보다도 우선되는 것이고, 건강한 자극이며 유익을 주는 유스트레스(Eustress)인 것이다.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에 대하여 서로 대화하고 상대의 필요를 파악하여 무엇을 위해 기도 할 것인가를 나누는 일 등은 실족의 범위를 벗어나게 하는 지혜로운 일인 것이다.

그리고 그 분이 평생의 동반자임을 알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 할 수 있도록 안내 하여야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주체적 사고를 갖게 하는 것이다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안내 하며 조금 부족한 모습을 보일지라도 격려하며 더 나아가 무엇이 문제 인가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알게 하는 것이다. 방치는 관계성을 깨는 주요 원인 중의 하나이다.

앞서 말했듯이 약간의 유스트레스를 주는 것 이 필요하다. 창조성을 부여하고 스스로 찾아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조금씩이라도 갖춰 나가게 해야 한다. 오늘 우리의 청소년 들은 너무 방치되어 있다.

게임이 그들의 대화자이며 친구이다. 좋지 못한 동영상이 그들의 오락이며 위안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모습 속에 있도록 우리의 청소년들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부부가 맞벌이 하는 현실이 핑계이고 어쩔 수 없음이 아니라 자녀들의 장래를 위하여 피곤함을 조금 이겨내고 그 여력을 관계성을 유지 하는데, 대화 하는데 투자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이러한 대화의 창구들을 많이 만들어 내야 한다. 교회에서, 커뮤니티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활동 할 수 있는 공간들을 확보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구성 하여 끊임없이 그들을 동참케 하는 일이 중요 하다. 조건과 환경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해서 나누고 만들어 나가는 일에 모든 커뮤니티가 연계하고 공조하며 나아가야 할 것이다.

청소년들을 위한 체육시설 그들의 창작성을 고무 시키는 연극제, 영화제, 음악제, 등이 늘어 나야 하겠고 청소년을 위한 전 교회적 연합집회와 찬양집회 등을 수시로 열어 나감으로 건강한 그들만의 사회를 형성해야 할 것이다.

우리를 무력화 시키는 스트레스가 무엇으로부터 기인하고 있는지 잘 살펴서 그것을 또한 무력화 시킬 수 있는 힘을 가져야 할 것이다. 관계성을 회복하고 대화의 소통이 원할 할 때에 우리는 그 스트레스가 나의 질병으로 오는 것을 차단하고 건강하게 삶을 영위 할 수 있는 것이다.

청소년 마약(痲藥) 중독 예방과 재활치료
뉴비전센터 조지아지부장
유석현 전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