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이해 한국 문화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네이퍼빌의 굿쉐퍼드루터교회에서 한국 경인교육대학과 공동으로 7월 12일부터 15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한국 문화 캠프를 연다. 장소는 이번에 새로 입당한 교회 건물이다.

이 캠프는 한국에서 교육분야를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과 현직 교사들이 직접 와서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점에서 한국 문화를 체계적이면서도 효과적으로 접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교회 측은 한국 문화를 배우고 싶어 하는 한인 어린이들과 특히 타인종 가정에 입양돼 한국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전무한 입양 어린이들에게 이 캠프를 개방한다.

이 캠프 기간동안 현직 교사들이 가르치는 한국어 교육 시간은 매일 2시간씩 있다. 해시계 만들기, 부채 만들기, 거북선 만들기, 대나무 물총 만들기 등 한국 문화와 과학이 접목되는 기발한 공예 시간이 많이 마련돼 있고 제기차기, 강강술래, 긴줄넘기 등 한국 전통 놀이 시간도 있다.

참가비는 점심을 포함해 80불이며 만4세부터 6학년까지 참석이 가능하다.

문의) 1743 Quincy Ave., Naperville, IL60540, 630-975-8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