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시카고 교계가 중심이 되어 개최한 “어려운 동포를 돕기 위한 1마일 걷기, 5킬로미터 달리기 대회”가 올해 9월에도 열린다. 지난 해에는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가 주최했고 올해는 시카고지역한인연합감리교회연합회가 주최한다.

지난해 시카고 지역 성도들은 불경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포들을 돕기 위해 달리기에 나섰고 선수 340명,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참석하며 큰 성황을 이루었다. 올해 시카고 지역의 한인연합감리교회들이 달리기 대회의 명맥을 이어 가겠다고 나서자 지난해에 달리기 대회를 직접 진행했던 시카고러너스클럽도 적극 돕기로 약속한 상태다.

올해 달리기 대회는 9월 18일 글렌뷰 갤러리팍에서 열리며 여기서 나온 모금액은 불우이웃을 돕는 데에 사용된다. 한편, 이번 달리기 대회를 앞장서서 추진하고 있는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는 이 대회와는 별도로 매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달리기 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6월 6일 던디와 밀워키가 만나는 포레스트리저브 댐1에서 대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