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지역 한인연합감리교회들이 장로, 권사 등 신령직을 받을 성도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타 교단의 경우는 대부분 개교회별로 신령직 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연합감리교회도 그동안 개교회별로 교육을 해 왔다.

시카고지역한인연합감리교회연합회는 교회마다 별도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발생한 에너지 소모를 줄임과 동시에 각 영역의 전문성이 있는 강사를 초청해 보다 밀도있는 교육을 하기 위해서 올해부터 교육 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집사에 임직한지 3년 이상돼 권사 취임 자격이 되거나, 권사에 임직한지 3년 이상돼 장로 취임 자격이 되는 성도가 이 교육 과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 과정을 수료한 후, 교회 공천위원회에서 공천을 받고 교회 교인총회에서 인준되면 각각의 직분에 취임하게 된다.

3월 1일부터 4일까지는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김광태 목사), 3월 8일부터 11일까지는 중앙감리교회(김응선 목사)에서 교육이 진행되며 직분론, 성경개론, 교회론, 신앙생활과 영성, 웨슬리 속회와 셀, 화해의 기술, 장로학, 상담학, 부흥과 성장론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