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잘못하면 거짓 유해 정보가 유포될 수도 있지만 잘만 활용하면 무슬림권과 공산권 등 박해지역에까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수단이 바로 인터넷이다. 하루가 다르게 발달해 가는 IT와 복음의 접목은 이제 더 이상 낯선 이야기가 아니다. IT와 복음에 관한 선교포럼이 오는 11일 오후 8시 종려나무교회(545 Landmeier Road. Elk Grove Vlg, IL 60007)에서 열린다.

강사는 원두우 선교사와 김기석 FMnC 본부장이다. 침례교 목회자인 원 선교사는 이스라엘에서 유일하게 종교비자를 받아 활동하는 목회자로 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을 대상으로 목회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FMnC(Frontier Mission and Computer)의 본부장으로 IT 선교 분야의 가장 대표적 전략가로 꼽힌다. 원 선교사와 김 본부장은 골고다언덕IT센터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것은 예수께서 십자가 지신 그 언덕에 IT센터를 세우고 팔레스타인 청소년들에게 IT를 가르치며 복음을 전하는 사역이다

한편, 포럼을 주최하는 FMnC는 자신이 가진 정보통신 분야의 전문적 달란트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크리스천들의 초교파적 연합선교단체다. 2000년 창립된 이래, 미전도종족 IT 선교를 목표로, IT선교센터를 설립하고 중보기도하며 각종 포럼과 선교사 동원, 교육에 앞장서 왔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크리스천들을 네트워킹하는 것도 주요한 사역 중 하나다. 한국에 7개 지부, 미주에 시애틀, 실리콘밸리, LA, 달라스,보스톤 등 5개 지부가 있으며 해외에는 C국과 호주 등에 지부가 있다.

미주 지역에 IT 선교의 비전과 필요성을 환기시키기 위해 열리는 이 포럼은 시카고에 앞서 LA, 산호세, 시애틀 등에서도 함께 열린다. 시카고 지역은 아직 지부가 개설돼 있지 않지만 이번 포럼을 전후해 지부가 창설될 계획에 있다.

문의) 최영숙 목사, 224-688-2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