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목사(뉴라이트 전국연합 상임의장, 두레마을 담임)는 12월 9일(금) 오전 9시 금강산 식당(플러싱점)에서 뉴욕목회자들과 좌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뉴라이트 운동의 행보에 관해서 밝혔다.

이날 폭설로 인해 20여명의 목회자만이 참석했지만 김진홍 목사는 “저는 목회의 연장으로서 뉴라이트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기독교가 우리 나라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입니다. 좌파세력 중에도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파들도 개혁의 의지가 필요합니다. 이 모든 것을 이루는 데 기독교의 연합이 필요합니다. 기독교가 연합해서 2007년에는 반드시 우리 정부가 새롭게 태어나도록 해야 합니다.”라고 전하면서 내년 3월중으로 계획하고 있는 ‘미주뉴라이트창립대회’에 많은 협조를 부탁했다.

한국에서부터 김진홍 목사의 미국방문과 집회준비를 돕고 LA와 뉴욕집회까지 동행한 이영우 장로는 “LA에서 집회시 자리가 없어 서서 들을 정도로 많은 한인동포들이 참석했다. 교포들의 높은 관심을 보면서 내 자신이 감동도 많이 받고 책임감도 더 크게 느꼈다. 뉴욕은 세계적인 도시이다. 뉴라이트 운동이 이 세계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시작해서 전세계로 퍼져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합니다.”라고 전했다.

<강연 전문>

기독교가 이 나라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이다

기독교가 이 나라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이다. 뉴라이트 운동은 목회의 연장이다. 난 목회의 연장으로 이 운동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 민주화 운동을 한 경험이 있기에 더 그렇다. 목회 따로 나라사랑 따로가 아니다. 이 운동하면서 교회를 그만둘려고도 했었다. 다행히도 당회에서 나라일 하는 것이 교회일 하는 것이니 돕겠다고 했다.

공포의 전략가 김정일

전 김대중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한 이후 북한에 갔었던 적이 있다. 그 때 김정일한테 남한에 언제 올 것인가를 물은 적이 있다. 그는 서슴없이 말했다. “내가 지금 왜가요? 점령군 사령관으로 가야지!” 일본에서 나온 책 중에 ‘공포의 전략가 김정일’이란 책이 있다. 그는 나쁜 방향으로 머리가 아주 좋다. 김일성 후반부터 이미 권력을 장악한 자다. 나중에는 김일성이가 통제할 수가 없었다. 남조선에 대한 침투를 오랫동안 한 것이다.

80년대 이후 빗나가기 시작한 민주화운동

김일성이 죽은 후 한총련이 전국 대학가를 25년간 석권했다. 80년대 좌파가 이 나라를 장악하게 된 것은 중간에 전두환, 노태우 정권이 들어서서 독약 역활을 했기 때문이다. 80년대 광주사태이후 군인들의 무자비한 억압에 반하는 세력이 많아졌다. 이 군 저항 세력이 반미세력으로 흐르게 되고 이것이 친북세력으로 흐르게 되었다. 여기서부터 민주화운동이 빗나가게 된 것이다.

친북세력이 대학가에 침투해서 80년대 중반부터 북한노동당에 가입하는 이가 줄을 설 정도였다. 이들은 김일성, 김정일, 인공기를 걸어놓고 사진을 찍고 그랬다. 거기서 길러진 핵심세력이 1,500명 정도이다. 지금은 40대, 50대가 됐다. 이들이 노무현 정권을 탄생시키는 데 핵심역할을 했다.

좌파세력이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것이 교회

이들 한총련 좌파 출신들이 청화대를 점령하고 국회의원이 되어 이제는 국방부, 교육부 등에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군조직을 보면 장관, 차관, 국장이 있는데 장관과 차관사이에 청화대에서 온 사람들이 배치되기 시작했다. 예산 같은 것을 실행하려면 다 이들의 결재를 거쳐야 한다. 이들은 최고명령권을 획득한 후 검찰도 군대도 자신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들이 그래도 안되는 것이 하나 있었다. 그것이 바로 교회였다.

교회 흠집내기

그래서 간접적으로 교회흠집내기를 하는 것이다. 2004년 한 해 동안 KBS, MBC, SBS 등의 방송사에서 교회와 관련한 좋지 않은 이슈를 방송한 것이 33번이나 된다. 한 달에 거의 3번씩 교회흠집내기를 한 것이다. 일반시민들은 상황을 그냥 좋게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런 언론의 misleading을 그냥 내버려두었다. 그래서 좌파세력의 권력유지가 20년은 걱정 없을 것이라는 말도 들렸다.

한나라당 안일한 사고에서 벗어나야

4월 초, 한나라당 정책연구소에서 나를 초청해서 현시국을 특강해달라고 했다. 그 때까지만 해도 그들은 패배주의에 사로잡혀 있었다. 한나랑당은 국회의원이 총 120명인데 20명은 전국구에서 온 것이고 100명은 지역구에 온 이들이다. 지역구 중 60명이 경상남북도 영남권이다. 이들의 위치는 요지부동이다. 그러니 개혁의 의지가 전혀 없고 안일한 생각만 하고 있었다.

지난 11월 7일 뉴라이트창립대회를 하면서 각 정당을 다 초청했다. 민주당, 국민중심당, 한나라당 등 많이 왔다. 그들에게 지금까지는 손실이 있어도 견딜만 하지만 만약, 2007년에 정권교체를 못하면 정말 희망이 없다고 말했다.

뉴라이트는 NGO운동으로 그 선을 지킬 것

정치차원이 아니라 민간운동선에서, 시민운동차원에서 하자는 것이다. 신보수운동, 개혁보수운동 등 말이 많았지만 동아일보에서 먼저 ‘뉴라이트 운동’이라고 발표해서 좀 부족한 감이 있지만 그냥 그렇게 쓰기로 했다. 좌파가 30%, 우파가 30%, 중도가 40%라고 본다. 지난번에는 한나라당이 너무 안주하고 있어서 중도가 반대쪽을 손들어 준 것이다. 이제 중간에 잠자고 있던 층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시민운동으로 시작한 뉴라이트 운동이 이를 뒷받침할 것이다. 한나라당에서 강연할 때 2007년 승리할 수 있는 조건을 5가지 정도 말했었다. 한나라당에서는 뉴라이트 운동과 합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뉴라이트에서는 NGO운동으로 선을 지킬 것을 말했다. 각각 다른 쪽에서 제 역할을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민주주의 기반 위에서 통일운동 하자는 것

우리가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통일운동을 하자는 것이다. 통일한국시대에 선진국이 되기위해 선진한국 통일한국을 민주주의 기반 위해서 한다. 통일을 해야 하지만 사회주의 통일을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이것이 우리의 분명한 의지이다.

전교조의 좌파화 경계해야

좌파들은 대학가에서 성공적으로 세력을 확장시켰다. 4년제 대학 187개를 좌파 한총련 학생회가 장악하고 있었다. 이들의 자금이 막강하다. 그래서 교사학생회를 조직하고 주체사상교육을 20년간 해 왔다. 이제는 시민들이 막아야 한다.

군중심리를 잘 이용하는 좌파세력

가장 치명적이었던 것이 효순미순사건이었다. 이는 군사작전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같은 것이었다. 이 때문에 2년간 시청앞에서 촛불시위가 대대적으로 일어났다. 군중심리를 이용한 것이다. 같은 시기 서해에서 북한군과 남한군의 교전이 있었다. 이 교전으로 인해 남한 해군이 3명이 죽고 11명이 부상당했다. 이 장례식에는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그래서 한 전사자의 부인은 오열을 하고 미국으로 이민을 가기도 했다. 이런 나라에서 못 살겠다는 것이다. 북한이 주적인가, 미국이 주적인가에 대한 질문에 58%가 미국을 주적이라고 대답하고 있다. 이런 현실을 이제는 시민운동차원에서 제대로 알리고 막아야 한다.

뉴라이트 대학가에서 선전중

연세대가 좌파 한총련의 본부역할을 했었다. 그런데 지난 연세대 학생회선거에서 우파가 승리했다. 전국 한총련 집회가 있었지만 학생회에서 반대했다. 그래서 한총련은 경희대에서 집회를 할 수 밖에 없었다. 한양대에서도 뉴라이트 훈련을 받은 우파 학생들이 승리했지만 얼마전 11월 24일 있었던 경희대 학생선거에서도 우파가 승리했다. 핵심되는 곳부터 교체하자는 것이다. 기독청년들이 역시 믿을만하다. 성경적으로 사명감을 주고 선교한다는 마음으로 학생회일을 하라고 했다. 대학교가 다 좌파화 되면 선교도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김일성 주체사상 제대로 알려서 자유민주주의 나라의 정체성 확립해야

예전에는 교회가 대학을 내버려 두었지만 나라의 기초가 흔들리니까 교회가 대학에 신경써야 한다. 현재 뉴라이트에는 좌파에서 전향한 이들이 200명 정도 된다. 이들이 한 때 김일성 주체사상을 부르짖고 북한을 방문했었지만 실제로 보고 나서 이게 아니구나를 깨닫고 스스로 뉴라이트로 전향해 온 것이다. 이미 세상에서는 공산주의가 쓰레기통에 던져져서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데 우리나라 좌파세력들은 그 쓰레기통에 던져진 공산주의를 다시금 끄집어내서 왈가왈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김일성 주체사상들을 제대로 알리고 국민을 깨우치고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해서 나라의 정체성을 확실히 해야 한다.

사학법 통과는 기독교에 치명적인 영향

좌파 전교조들이 주장하여 사학법이 통과 되었다. 이것은 기독교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선교사가 들어와 세운 학교가 30여개 된다. 이 학교들이 전교조의 손에서 흔들리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막을려고 했는데 막지 못했다. 이제 남은 길은 한 가지다. 2007년 정권교체를 통해서 더 이상 좌파쪽에서 정부가 흔들리지 않게 해야겠다.

뉴라이트가 그리는 2007년 대선 청사진

어떻게 해야 하나. 이제 정치계에 나가는 것은 절대 안 할 것이다. 2007년 정권교체하고 목회하는데 전념해야지 생각했습니다만 일단 내년 봄까지는 뉴라이트 운동 하는 것을 강화하고 기반을 잡고 2006년 내년쯤 가서 우파 세력, 전통 보수 세력들이 다 결집하도로록 하겠다.

2007년 선거가 있는데 후보 단일화 까지 성취해야 다음 선거에 승산이 있다. 이들이 힘을 합쳐서 분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호남의 민주당과 경상도의 한나라당도 다 합쳐야 한다. 건강한 보수 세력을 이루어 국민의 지지를 받아서 정권을 잡아야 한다. 뉴라이트가 복덕방 역할을 할 수 있다.

무너진 역사를 다시 세우는 것이 목표

(사 58:12)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수보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

무너진 역사를 다시 세워야 한다. 결정적인 데 가서 분열되는 일만 없으면 승리는 확실하다. 분위기가 확 바뀌니까 제일 당황하는 것은 북한 노동당이다. 사설도 쓰고 그러더라.

당이 당략적으로 갈리면 안된다. 일단 나라부터 구하자라는 일념으로 뭉쳐야 한다. 개신교 세력은 많이 통합이 된다. 기독교 세력이 뭉쳐서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 1년동안 뉴라이트 운동을 해오면서 확신하는 것은 민심이, 중간에 있던 사람들이 돌아오고 있다는 것이다.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하나님이 결정적일 때 마다 이 나라를 붙들어 주신다고 믿는다.

내년 3월 중순쯤 뉴욕서 미주뉴라이트창립대회 열 것

부탁드리는 것은 내년 3월 중순쯤 미주뉴라이트창립을 하고 싶다. 뉴라이트 모임을 만들어서 단기적으로는2년, 장기적으로는 20년 이 나라가 바로서는데 도와주시길 당부한다. 이 나라의 허물어가는 기초를 기독교의 영적 가르침 위에 바로 세워야 하지 않겠나.

김진홍 목사, 예수사랑 나라사랑은 항상 함께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