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기자회견에 참석한 학교 관계자들
(Photo : 기독일보) 지난 19일 기자회견에 참석한 학교 관계자들

그레이스미션대학교(총장 최규남 박사)가 최근 교차문화 철학박사(Ph.D.) 과정에 대한 인가를 TRACS로부터 받아 오는 8월 1일부터 수업을 시작하게 된다. 그레이스미션대는 기독교 대학 및 신학교 학위 인가 기관인 ATS, ABHE, TRACS의 정회원 인가를 모두 획득한 이래 이번에 Ph.D. 과정에 대한 인가까지 받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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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영세한 대다수 한인신학교에서는 인가 자체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특히 박사 학위의 경우, 전문 박사 학위인 D.Min.이나 D.Miss.가 아니라 학술 박사 학위인 Th.D.나 Ph.D.에 대해 인가를 받았다는 사실은 교육과 학문적 성과가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음을 확인시켜 준다. 현재 미국 내에서 한국어로 Ph.D. 과정이 가능한 경우로는 미국신학교인 미드웨스턴침례신학교가 성경사역학으로 Ph.D. 학위(ATS 인가)를,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가 선교학으로 Ph.D. 학위(ABHE 인가)를 수여하고 있다. 그레이스미션대는 미국 전체에서는 세 번째, 한인신학교 가운데는 두 번째로 한국어 Ph.D. 인가를 받은 것이다.

그레이스미션대는 600명이 넘는 졸업생 가운데 40%가 해외선교사로 파송됐을 만큼 선교지향적 학교다. 학교 측은 이번 Ph.D. 과정 또한 수준 높은 강의와 철저한 학사 관리로 현장 선교사들의 선교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 일조하길 기대하고 있다. 학위 취득을 위해서는 총 58학점을 이수해야 하는데 학비는 학점당 480달러로 책정됐다. 그러나 해외 선교사에겐 무려 40%, 국내 체류 선교사에겐 30%, 이민목회자에겐 20%의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 선교사들이 미국까지 오지 않고도 전체 학점의 절반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해외에 확장 클래스를 개설하는 등 배려하기로 했다.

이 과정은 인도에서 15년간 선교하다 현재 예장합동 GMS선교회 미주 OMTC 훈련원장과 그레이스미션대 박사원장을 맡고 있는 이병구 박사가 이끌게 되며 디렉터로 선교적 교회 운동으로 유명한 이상훈 박사를 초빙했다.

한편, 이 학교는 이미 ATS로부터 D.Miss. 학위 인가를 획득한 만큼 이번 Ph.D. 학위가 TRACS에 이어 ATS로부터도 인가받는 절차를 곧 시작할 계획이다.

문의) 714-525-0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