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제로 운영되는 모임과 다른 소그룹은 영적인 성장이 드러난다는 장점이 있다. 소그룹은 서로의 삶을 공유하거 다른 이들의 삶에 그리스도를 말할 수 있는 통로가 된다. 그러나 소그룹에서 복음이 빠진다면, 우리의 교제는 인간적인 교제 이상이 될 수 없다.
예수님은 소그룹 대화를 많이 하셨고, 이를 제자들의 영적 성숙을 위한 우선적인 통로로 사용하셨다. 히브리서 10장 25절은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가 올바로 행할 때, 소그룹 훈련은 그리스도와 동행하면서 영적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최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영적 성장을 막는 소그룹 훈련의 공통적인 문제점 3가지'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소그룹을 돌봄그룹으로 바꾼다
소그룹은 돌봄그룹을 의미하지 않는다. 돌봄그룹은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상처와 감정을 표현하는 모임이다. 누군가 자신의 아픔을 이야기하면 모두들 공감하고 그를 위해 울어준다. 상처와 고통을 표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지만 목표는 항상 격려와 기도, 가르침을 통해 그가 성령과 동행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돌봄그룹으로 활동할 때 우리가 정체될 수 있다. 그러나 믿음과 순종은 하나님 안에서 우리를 성장시킬 것이다.
2. 토론이 성경을 벗어난다
디모데후서 3장 16절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말씀하고 있다. 성경은 하나님과의 다른 이들과 관계성을 세워가는데 있어서 최고의 도구이다. 하나님께서 어떤 특정한 것에 대해 실제로 말씀하셨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이 단순히 우리의 생각만 던질 수 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진리이고 옳다고 말씀하신 것을 확증해주신다. 우리는 소그룹에서 이를 반드시 나누어야 한다.
3. 멤버들에게 너무 강압적이다
소그룹에 있어서 헌신은 중요하다. 멤버들에게 정기적으로 나오라, 정시에 나와서 준비하자고 요구하는 것은 건강한 일이다. 그러나 이는 강압이 아닌 격려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단순히 경찰이 수감자들을 대하듯이 한다면 그들은 성장해야한다는 마음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과의 동행은 부담이 아닌 축복이다. 단순히 사람들이 지옥가는 것을 막기 위해 강제로 하나님과 관계성을 맺게 할 수는 없다. 하나님은 강요하시는 분이 아니며, 우리가 강요하는 것도 원치 않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