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정 선교사 (코칭한국 국제협회 대표)
피터정 선교사 (코칭한국 국제협회 대표)

한 이야기 속에서 성경 속의 노아가 어느 날 문자 메시지를 받는 모습이 나온다. 그 문자의 내용은 "내일부터 방주를 만들어라"는 내용이었다. 노아가 답장을 보냈다. "무슨 특별한 일이라도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답장 하시길 "타락한 세상을 바꾸려고 한다." 노아는 하나님이 자신과의 언약을 새로 세우고 자신을 방주에 올라 타게 하실 것도 알게 되었다. '방주프로젝트'는 아마도 노아에게 있어서는 평생에 걸친 작업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눈총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다음 날부터 그 프로젝트에 전념하였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향한 올바른 순종의 자세이자 그분과 함께 동행하는 모습일 것이다.

 

이제 하나님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또 다른 '구원프로젝트'에 당신을 부르고 계신다. 디모데전서 2:4절에서 말하고 있듯이,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독생자이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 우리의 죄를 용서받는 구속프로젝트를 이미 완수하셨다. 그리고 성령님을 통해 그 다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계신다. 그분은 지금 이 순간에도 그리고 오지에서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인류 구원을 위해 몹시도 바쁘게 움직이고 계신다. 이렇게 하나님은 끊임없이 자신의 계획을 드러내시고 우리로 하여금 그 프로젝트에 초대하고 계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역사하고 계시는 그 '구원프로젝트'에서 과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물론 우리가 주님과 더불어 구원의 방주로 달려 갈 수도 있다. 하지만 고린도후서 5:20절에서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처럼, 그 프로젝트의 사신으로서 또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늘 인류 최고의 코치이신 성령님의 음성을 놓치지 않고 경청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그분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끊임없이 던지고 계시기 때문이다. 즉 "하나님께서 너를 향해 품고 계시는 계획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 "하나님께서 너에게 주신 특별한 은사는 무엇인지 아느냐?" "주님을 더욱 뜨겁게 만나기 위해 너는 무엇을 하느냐?" "영적인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서 너는 어떤 방법을 찾고 있느냐?" "그 믿음이라는 경주에서 너는 누구만을 보며 달려가고 있느냐?"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과 재물과 인맥을 넓히기 위해서는 그렇게도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반면에, 정작 자신의 인생을 인도하시고 코치하시는 주님을 찾는데 있어서는 무척 게으르다. 노아 시대의 사람들은 어떠했을까? 창세기 6장 5절에서는 당시의 사람들이 '그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하기에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었던 것이었다. 당신은 어떠한가? 당신은 무엇으로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있는가? 이제 주님의 가슴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평안과 은혜가 넘치는 그 '방주사역'에 동참해야 하지 않겠는가? 또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구원프로젝트'의 일원으로서 함께 달려가야 하지 않겠는가?

필자는 복음에 경주에 참여한 모든 형제 자매들을 환영한다. 이제 우리는 결승선을 앞두고 달려가는 이들이다. 결코 뒤를 돌아보지 말자. 인생과 믿음이라는 경주에서 우리의 눈은 반드시 예수님께 고정해야 한다. 그가 우리 팀의 주장이시기 때문이다. 그의 코치에 따라 믿음의 경주를 통하여 구원의 방주에 올라 타자. 늦게 방주에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는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방주에 함께 들어 갈 친구들을 초청하는 일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자 어떠한가? 당신은 지금 방주에 올라 탈 준비가 되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