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튼 칼리지(Wheaton College)의 빌리 그래함 센터 기록보관소(Billy Graham Center Archives)에 보관된 자료들이 오는 19일 대중들에게 개방된다. 

이 곳에는 생전 빌리 그래함 목사와 빌리 그래함 전도협회(Billy Graham Evangelistic Association)에 의해 공개가 금지되어 왔던 2개의 새로운 소장품이 포함되어 있다.

휘튼 기록보관 관리자 로버트 슈스터(Robert Shuster)는 성명서를 통해 "이 소장품들은 다른 많은 가능한 주제들 중에서도 그래함 목사, 미국 복음주의 또는 세계 기독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보물 창고"라며 "사람들이 수년 동안 그것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그래함 목사의 관용으로 인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콜렉션 580'은 BGEA 기록을 담고 있다. 이 기록들은 몬트리올 사무소, 1940-1948년과 1950-2012년까지의 편지, 설교, 보고서, 메모, 성적 증명서, 스크랩, 원고 및 BGEA의 노스 캐롤라이나 주 사무소에서 관리되는 기타 자료가 포함된다. 이 기록에는 빌리 그래함 목사의 전세계적인 BGEA 활동이 포함된다. 복음 전도 캠페인의 계획과 실시, 다른 기독교 기관의 활동에 대한 그의 개입, 수많은 인터뷰, 수십 년 동안 인쇄 매체와 전자 매체에 등장한 그와 관련된 기사 등도 포함된다. 또한 청소년을 위한 그래함 목사의 pre-BGEA 사역과 일리노이 주 웨스턴 스프링스의 빌리지 교회의 일부 파일이 포함되어 있다.

'콜렉션 685'는 BGEA 몬트리트 사무실(Montreat Office)의 기록이 포함된다. 1946-2015년도까지의 글자, 사진, 전화 대화 노트, 프로그램 및 VIP 메모와 BGEA 몬트리트 사무실에 보관된 기타 문서의 디지털 사본으로 구성된다.

이 기록의 대부분은 해리 S. 트루먼(Harry S. Truman)에서 버락 오바마 (Barack Obama)까지 모든 미국 대통령과 빌리 그래함 목사의 개인적인 관계를 문서화한 것이다. 교황 요한 2세를 비롯한 여러 세계 지도자들과의 접촉을 문서화했다. 이 기록에는 미국 대통령과 그 가족뿐 아니라 교황과 다른 국가의 수장들과 몇몇 주목할만한 인물들과의 다양한 영향력있는 사람들과의 빌리 그래함 목사의 대응이 포함됐다.

특히 드와이트와 마이미 아이젠 하워, 린든과 레이디 버드 존슨, 리처드 닉슨, 로널드와 낸시 레이건, 조지 H.W.와 바바라 부시, 빌과 힐러리 클린턴, 조지 W. 부시와 같은 친숙한 인물들과의 기록을 포함했다. 빌리 그래함 목사는 이들에게 편지를 통해 대통령에 대한 위로와 격려를 포함해 최근 활동에 대한 찬사를 건넸다. 그는 또한 당시의 정치 및 사회 문제에 대해서도 토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다른 컬렉션에는 오디오 및 비디오 레코딩 및 그림과 같은 다양한 미디어가 포함될 예정이다.  두 컬렉션의 문서는 30년간 공개되며 일부 문서에는 추가 제한 사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