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까칠남녀 중 한 장면.
(Photo : ) ▲EBS 까칠남녀 중 한 장면.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는 27일 'EBS(교육방송)는 교육방송이 맞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했다.

이들은 "EBS가 지난 25일 성탄절과 내년 1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동성애와 트랜스젠더를 옹호하는 <까칠남녀> 2부작을 내보내기로 하여, 학부모들과 시민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며 "이 방송에는 전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레즈비언 김모 씨,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을 지낸 강모 씨, 그리고 바이섹슈얼(남/녀 양성과 성관계를 갖는 것) 은모 씨, 그리고 트랜스젠더 출신 변호사 박모 씨가 출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는 공영방송이자 교육방송으로서의 품위와 목적에 위배된 것이고, 더구나 EBS는 국민들의 시청료에서 운영하는 방송"이라며 "이 방송은 어린이,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어학교육, 직업교육 등 어린이로부터 어른들에 이르기까지 가족들이 많이 보는 방송"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런데도 버젓이 반교육적인 동성애와 트랜스젠더와 관련된 방송을 한다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고, 교육을 망치는 방송으로 가겠다는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특히 "교육방송은 청소년 세대가 가장 많이 시청하는 방송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0-20대에서 동성애로 인한 에이즈가 급증하는 상황"이라며 "그런데도 무분별하게 동성애를 미화하는 방송을 내보내는 것은, 공영방송으로서의 자격을 잃어버린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따라서 교육방송은 내년 1월 1일 방송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과 시청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정작 교육방송이 교육을 망치려고 하는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