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명 무고한 젊은이의 생명을 앗아간 버지니아공대 총격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념물이 19일 완공됐다. 버지니아공대 추모위원회는 이날 임시로 놓여있던 32개 작은 돌을 희생자 이름이 새겨진 300파운드(약 135Kg)의 큰 돌로 교체, 그날 아픔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한 기념물 설치 작업을 끝냈다.

학교 측은 지난 4월 16일 총격 사건이 난 후 작은 '호키 스톤'들을 본관 건물 앞에 반원형의 형태로 설치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방문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희생자와 부상자에게 바쳐지는 기념물 중앙 큰 돌은 니키 지오반니 영어과 교수가 첫 추모예배에서 말한 "우리는 버지니아텍 입니다.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라는 메세지가 새겨져 있다.

1만 여명 학생과 100여 명 희생자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물 헌정식에서 찰스 스티거 총장은 "27명 학생과 5명 교수는 모두 재능 있고 특별한 사람이었다"며 "이 기념물은 27명 부상자도 함께 기억하는 장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