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그래함 목사. ⓒ방송 화면 캡쳐
(Photo : ) ▲빌리 그래함 목사. ⓒ방송 화면 캡쳐

 

 

빌리 그래함(Billy Graham) 목사가 빌리그래함전도협회(BGEA)에서 발행하는 잡지 '디시전'(Decision)과의 인터뷰에서 "하나님의 심판이 이 땅에 다시 오고 있다"고 말했다.

침례교 목회자인 그래함 목사는 창세기 6장 5절 말씀을 인용해 "심판의 한 날이 노아 시대 홍수와 같이 몰려오고 있다. 이는 100년 혹은 1000년 안에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당시 주님은 인간의 완악함이 이 땅에 관영함을 보셨다. 홍수는 마태복음 24장 37~39절에도 언급돼 있다. 인자의 때는 노아의 때와 같다. 홍수가 나기 전날에도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갔다.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기 전날까지 그들은 홍수에 대해 알지 못했고, 결국 쓸려내려갔다. 인자의 때도 이와 같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고 했다.

그래함 목사는 "언제 종말이 발생할지 알 길이 없다. 성경에도 그렇게 기록돼 있다. 역사의 마지막 날은 아마도 지금부터 100년 혹은 1000년 뒤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종말을 알리는 일부 신호들이 있다"면서 욕심, 죄, 비도덕성, 이기심, 하나님에게서 돌아섬, 부정직, 교만 등을 꼽았다. 또한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정확한 날짜를 알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노아의 때와 같은 심판이 지구상에 다시 올 것'임을 알고 있다. 노아의 방주 안으로 들어오길 거절했던 이들에게는 끔찍하고 거대한 재난이 기다리고 있다. 이 방주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날 심판의 징조들이 점점 모이기 시작하고 있다. 그리스도는 난민이셨다. 여러분은 문지방을 넘어 방주 안으로 들어와야 한다. 너무 늦기 전에 지금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라. 여러분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가? 방주의 문이 닫힐 수도 있다. 우주적인 끔찍한 폭풍이 다가오고 있고, 노아의 날이 우리에게 곧 임할 수 있다. 심판의 날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는가?"라고 했다.

이어 "우리 일생 동안 지구의 종말이 오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 모두는 죽을 때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된다"면서 "여러분의 일생 가운데 세상의 종말이 오지 않는다고 해도, 여러분이 죽는 순간이 여러분에게 주어진 세상의 끝날이 될 것이다. 여러분이 살던 세상도 여러분과 함께 죽을 것이다. 죽음에 대한 준비가 돼 있는가? 여러분은 심판의 날에 준비가 됐는가?"라고 말했다.

빌리 그래함 목사의 딸 앤 그래함 라츠 목사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했었다. 그녀는 최근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생전에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