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워렌 목사. ⓒ크리스천포스트
릭 워렌 목사 ⓒ크리스천포스트

릭 워렌(새들백교회 담임) 목사가 최근 자신의 웹사이트 '데일리호프'에 올린 글에서 "기독교인들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서만 천국에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워렌 목사는 "일부 기독교인들은 선행이나 신앙적 헌신이 천국행을 자동으로 보장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스스로의 노력으로 천국에 들어갈 기회를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여러분은 절대로 완벽한 장소(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선해질 수 없다. 오래 전부터 온전해질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워렌 목사는 또한 은혜의 필요성이 기독교를 다른 종교들과 구별한다고 했다. 그는 "모든 다른 종교들을 '하다'(do)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는 반면, 기독교인들은 하나님께 나가기 위해 스스로의 길을 만들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경은 오히려 정반대를 말씀하고 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이미 여러분을 위해 하신 일, 즉 예수님께서 2,000년 전에 여러분을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는 것을 받아들임으로써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한다.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일들은 다 이뤄졌다. 예수님께서 다 이루셨다. 이는 값없이 주신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단지 이 일이 여러분을 위한 것임을 받아들이는 것인다. 이는 바로 은혜이다. 여러분을 위한 하나님의 선물인 것이다. 여러분이 언젠가 롤스로이스나 혹은 수백만 달러를 선물로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보다 더 위대한 선물은 어디에도 없다"고 말했다.

워렌 목사는 작년 8월에도 비슷한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마음으로 받아들일 것을 권면했었다. 당시 워렌 목사는 "만약 여러분이 오늘 집에 가서 테이블 위에 놓인 선물 상자를 발견하고도 내년까지 풀어보지 않는다면 정말 바보 같은 일이 될 것이다. 여러분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선물은 가치가 없다. 여러분은 반드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선물을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일 때 무한한 선물을 받게 되지만, 먼저는 과거 고통스러운 관계와 거절로 인한 의심과 불신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을 절대로 거절하지 않는 한 분이 계시다. 그분의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시다. 그는 여러분에게 '집으로 오라'로 말씀하신다. 아무도 모르는 수치심에 사로잡혀 있었는가? 오늘 이를 없앨 수 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은혜를 이해하면 할수록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께 더욱 끌리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을 그렇게 사랑하는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워렌 목사는 작년 4월에도 "은혜는 값이 없다. 이에 대해 의심하지 말라. 그러나 값싼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생명을 드리신 것이다. 은혜는 용서다. '당신은 용서받았다. 여기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길이 있다. 옳은 방향으로 들어서자"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