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년들은 '미전도종족'으로 불릴 만큼 청년사역이 위축되고 있다. 예전에는 군을 포함한 청년사역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렸지만, 지금은 청년대학부가 없는 교회도 적지 않은 데다, 있어도 그 수가 10-30명 정도에 불과하다. 캠퍼스 선교단체들은 더욱 심각하다.

이러한 상황에 맞서 많은 교회들이 청년층 전도와 부흥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큰은혜교회(담임 이규호 목사)의 청년사역이 주목받고 있다. 큰은혜교회의 사례는 '끝나지 않는 청년 부흥', '멈출 수 없는 청년사역의 기적'이라고 불린다.

이규호 목사가 부임한 2007년 이후 큰은혜교회는 새롭게 등록하여 4주간 교육을 이수한 후 '등반'하는 숫자가 매년 100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새 가족'은 200-300여 명에 달한다. 등반 숫자가 최고였던 2011년에는 207명까지 기록했다.

올해도 지난 1월 21명이 4주 과정을 마쳤다. 그 결과 큰은혜교회 4부 청년예배에서는 매주 1천여 명의 청년들이 함께 예배드리고 있다. 큰은혜교회는 이규호 목사 부임 당시였던 지난 2007년에는 청년예배 참석자가 50여 명에 불과했다.

 

큰은혜교회 청년부
▲큰은혜교회 청년들이 찬양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