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교회가 박종화 담임목사의 후임으로 채수일 한신대학교 총장(사진)을 청빙하기로 했다고 국민일보가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동교회는 11일 공동의회를 열고 투표를 실시, 참여한 350명 중 292명의 찬성으로 이 같이 결정했다.
경동교회는 내년 4월 임기가 끝나는 박 목사의 후임을 뽑기 위해 지난해 9월 당회원 17명과 평신도 7명으로 구성된 청빙위를 조직, 올해 2월부터 교계 인사들에게 추천을 받은 5명의 저서와 설교 등을 검토해 채 총장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한편 박종화 목사는 임기가 끝나는 내년 4월이 아닌, 오는 12월 초 교회 70주년 행사를 마친 뒤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국민일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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