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위 '12월 전쟁설' '땅굴 남침설'을 유포하며 교계 안팎에 물의를 일으킨 홍혜선 씨가,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오는 8월 15일 국내에서 '한국이너힐링' 집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홍 씨는 "장애우들은 세션비 없이 섬길 것"이라며 "이너힐링은 그냥 내적 치유가 아니라 시달리게 하는 악령들, 예를 들어 잠을 못 자게 하는 영, 우울증의 영, 자살의 영, 혈기의 영 등을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성령님의 힘으로 축사(딜리버런스)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홍 씨는 이 영상에서 풀러신학교 계정(@fuller.edu)의 이메일로 집회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홍혜선 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새벽 4시 30분 전쟁이 발발한다"고 '예언'하면서, 자신은 그 전에 미국으로 피난을 떠났다. 그 주장은 실현되지 않았으나, 그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전쟁은 이미 시작됐고, 그 전에 계엄령이 선포됐어야 했는데 종북세력이 이를 막고 있으며, 언론이 조용한 이유는 정부와 언론이 모두 종북세력에게 넘어갔기 때문"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