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새교회(담임 심수영 목사) 창립 18주년 축하 및 임직 예배가 29일(주일) 오후 5시 열렸다.

심수영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밀알선교단 최재휴 목사의 기도와 성가대의 특송에 이어서 필라델피아 임마누엘교회 김태권 목사의 설교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이어졌다.

김태권 목사는 ““마태복음 25장에는 달란트 비유, 양과 염소의 비유, 열 처녀의 비유가 있다. 이 비유들에서 자신은 잘했다고 '떴다'고 생각하는데 예수님은 책망하시는 장면이 나온다”며 “비행기가 잘 뜨더라도 잘 날지 못한다면 어떨게 될까? 잘 날더라도 목적지까지 못가고 불시착 하게 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우리의 인생과 교회도 크게 성장시켜 ‘뜨더라도’ 제대로 살지 못하면 마지막에 분열되고 실패한 결과가 오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우리는 섬김을 위해 부름 받았다. 주님도 섬김을 위해 오셨건만 우리는 섬김이란 미명 아래 성공만을 추구하고 있지는 않은가? 잘했다 칭찬받는 신실한 사명자가 되길 바란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진 임직식은 강윤호 안수집사의 장로안수식이 거행됐다. 이날 안수식에는 신윤일 목사(실로암한인교회) 권면의 말씀과 교인들의 축하의 마음을 담은 영상 메시지로 훈훈함을 더했다.

예배는 마지막으로 ‘오 신실하신 주’ 전체 찬양을 부른 후 김태권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강윤호 장로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다. 절대적으로 주님의 도움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을 고백할 수 밖에 없다. 단지 주님의 뜻과 계획에 순종해야 함을 깨닫고 남은 인생을 늘 감사하며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한편, 아틀란타새교회는 창립18주년을 기념하여 김태권 목사를 초청한 부흥회가 26일(금)부터 29일(주일)까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