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목사회(회장 신윤일 목사) 3월 월례회가 16일(월) 오전 11시부터 슈가로프한인교회(담임 최봉수 목사)에서 열렸다.

제1부 경건회 이후에는 2부 순서로 송영성 원로 목사의 이민목회경험을 나누는 특강이 이어졌다.

송영성 목사는 대전성서대학과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충남 구자곡 양촌교회 담임 전도사를 시작으로 충남 서천월산교회 강도사 및 담임목사, 서울노회 문산교회 위임 목사, 노스케롤라이나 햇케츠타운교회 담임 목사, 샬롯한인남부교회 위임목사 등, 미국에서 47년간 사역하고 KAPC 동남부노회 노회장 및 제 17대 총회장 등을 역임했다.

송영성 목사는 "이민 목회는 어렵고 복잡하고 재미없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을 하기도 하지만 은퇴 후에 뒤돌아 보니 목회 체험 속에 나오는 은혜가 크다. 이민 목회하면서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고 전했다.

목회 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그는 “1970년대 부활절 새벽예배를 드리는데 거의 폐인이던 성도가 기적적으로 치유된 사건이 있었다. 설교시간에 뜨거운 불을 받아그 즉시 복용하던 약까지 다 끊는 놀라운 은혜가 있었다. 목회를 하면서 성도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응답을 받을 때 가장 힘이 난다"고 회고했다.

마지막으로 송 목사는 “목회자의 인격이 사람 됨됨이라면 설교는 목사가 해야 할 일이다. 이민 목회의 어려움이 크지만 인내 하시고 충성된 주님의 동역자로써 모든 일에 온유함으로 목회를 잘 감당하여 주님의 축복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목사회에서는 올해 목사회의 위상정립을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처음으로 '자랑스런 목사상', '평신도 봉사상', '행복한 가정상' 제정에 대해 나눈 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이 지역에 영향력을 끼치는 분들을 찾아 시상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나종옥 목사는 "추천할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간단히 적어 4월 20일까지 목사회에 보내주면 임원들이 공정한 회의를 통해 선출하게된다, 404-667-7886이나 jsilsb@naver.com으로 연락하면 추천서양식을 보내준다”고 밝혔다.

예배 이후에는 슈가로프 한인교회에서 준비한 애찬으로 친교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