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PC 동남부노회 신임 노회장에 김승기 목사(멤피스제일장로교회), 부노회장에 김상기 목사(은혜반석교회), 장로 부노회장에 오적묵 장로(롬한인장로교회), 서기에 이병성 목사(햇빛장로교회)가 선출됐다.

지난 2일(월) 오전 10시부터 로렌스빌 소재 화평장로교회(담임 김용환 목사)에서 개최된 KAPC 제 69회기 정기노회에는 목사회원 및 사모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직전 노회장 최중현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윤도기 목사가 기도하고 최중현 목사가 ‘더 나은 삶’(행 2:29)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최 목사는 “구약에 보면 왕도 아닌데 다윗의 묘실에 묻히는 자가 있는데 그가 바로 여호와의 전에 선을 행하는 자 ‘여호야다’와 여호와의 전에 수종 드는 자인 그 유명한 기도의 왕 ‘히스기야’가 있다. 이들의 공통점이 모두 여호와의 전을 섬기는 자들이다”라고 주지시킨 뒤, “주의 전을 섬기는 자들인 우리 목회자들이야 말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생명의 길을 기쁨으로 달려가야 할 것이다”라고 권면했다.

최진묵 목사(갈보리장로교회)의 집례로 이어진 성찬식에서는 고근영 목사가 기도하고 최진묵 목사가 “두 아들을 위한 잔치”(눅 15:32)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잠시 정회를 갖고 점심 식사후 오후 1시부터 가진 회무처리에서는 회장의 개회선언 후 회원들이 새회기 임원선거를 실시해 위 신임원 이외에도 부서기에 고근영 목사(헤브론교회), 회록서기에 이영웅 목사(사랑의 교회), 부회록서기에 김준회 목사(내쉬빌새장로교회), 회계에 고인권 장로, 부회계에 유환무 장로 등을 선출했다. 모든 새임원이 확정된 이후에는 신구임원 교체식을 가졌다.

최중현 전 노회장으로부터 성경책과 사회봉을 전해 받은 김승기 신임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카고의 중부노회를 오랫동안 섬기다가 3년여 전에 동남부노회로 이명 왔을 때에 이렇게 아름답고 화목한 노회로 보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게 됐다. 앞으로도 우리 동남부노회가 그 모습을 다시 회복하고, 지켜가며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임원들 및 회원들과 함께 기도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별히 이날 회무처리 중엔 새하늘교회(양진영 목사)의 김경민 전도사의 목사 안수식이 열려 은혜를 더했으며, 김경민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이날 노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계속해서 진행됐으며, 12건의 헌의 문서건이 처리 됐고, 새로 가입한 노회원들과 준회원의 소개 및 인사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