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국대학생선교회(KCCC, 대표 이상민 목사)에서 2월 선교편지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열렸던 Higher Calling Conference(HCC)의 열매와 도전,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한 내용과 새롭게 애틀랜타를 찾은 7명의 SMTC 6명의 지체들, 그리고 단기선교 준비에 관한 것들을 나눴다.

이상민 목사는 "HCC를 통해 진정한 현실에 대한 자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혀 나름 비전을 갖고 있던 것들을 포기하는 상황들을 보게 됩니다. 결론적으로는 '크리스천에게는 하나님이 없는 현실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크리스천에게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일들이 세상이 말하는 현실보다 진짜 현실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감동과 확인이 저의 하루 하루를 이끌고 있습니다"라고 나눴다.

마지막으로 "올해나 내년 안에 애틀랜타 현지에서 풀타임사역자가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 동안 평안하셨는지요?

봄이 오기 직전 아직 쌀쌀한 날씨에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기 기도합니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Higher Calling 이라는 큰 사역을 잘 마무리하고 1월 중에는 틈틈이 MPD(Ministry Partner Development) 를 하며 그 동안 뜸했던 동역자님들과 또 새로운 동역자님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좋은 분들과의 만남을 통해 여러 가지로 많은 도전과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Higher Calling Conference(이후 HCC)를 주님의 은혜 가운데 잘 치렀습니다. 'Light’이라는 주제로 애틀랜타에서 세 번째로 개최한 겨울 집회였습니다. 약 16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빛 되신 예수님을 만나고, 또 그 분께 집중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었는데, 강사로 온 분들이 나름대로 이미 겪었고 또한 지금 겪고 계신 어두움들을 나누며 설교 및 강의를 인도하는 것을 통해 HCC에 참가한 사람들이 실제적으로 은혜 받고 격려 받으며 더 나아가 도전 받는 것들을 목도하게 되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재정적으로 크게 두 가지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진짜 현실에 대한 자각’이었습니다. ‘How to be a full time KCCC Staff(전임간사가 되는 방법)’이라는 선택강의를 인도하면서, 성령이 주시는 강한 확신을 더욱 갖게 되었습니다. 강의 내용 중에서 ‘대학 졸업반 때 되면, 많은 지체들이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혀 나름 비전이라고 갖고 있던 것들을 포기하는 상황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과연 크리스천에게 있어 진짜 현실은 무엇인가?’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크리스천에게는 하나님 없는 현실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크리스천에게는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일들이 세상이 말하는 현실보다 진짜 현실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나눌 때 왔던 감동과 확신이 HCC는 이미 한 달여 전에 끝났지만, 아직도 저의 하루하루를 이끌고 있습니다.

둘째는, 재정에 관한 것입니다. 보통 HCC가 끝나면, 꼭 적자가 납니다. 저렴한 등록비로 많은 사람들을 초대하다 보면,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거의 2배에 가까운 적자가 났습니다. 특별히 예년보다 지출이 큰 것은 아니었는데 참가자들의 재정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가능한 디스카운트 되는 기간에 모두 가입할 수 있도록 돕고 사역을 돕기 위해 참가하는 자원봉사들이 많다 보니 수입이 참가자들 숫자에 비해 많이 적었습니다. 디스카운트 주는 금액은 모두 후원으로 채워야 하는데 올해는 큰 후원을 하던 교회들에서 후원이 들어오지 않아 예상보다 많은 적자에 당황스럽고 염려도 몰려 왔습니다. 그러나,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당신께 신실하신 사람들(한국에서, 애틀랜타에서)을 통해 저희의 적자를 놀랍게 채워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먼저 그 분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사람들에게, '저희의 필요한 것들을 채워 주시겠다’는 주님의 약속대로 행하셨습니다. 당신의 약속에 신실하신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또한 금액에 상관없이 하나님의 일에 기꺼이 동참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Campus Staff Conference를 잘 다녀 왔습니다.

뉴욕에서 시작했던 미주 KCCC가 성장해서, 이제는 LA, Atlanta, Chicago, Boston, North California, San Diego 더 나아가 캐나다의 Vancouver, Toronto까지 뻗어 나갔습니다. 사역도 캠퍼스에서 커뮤니티까지 확장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모든 KCCC 간사들이 다 모이지는 못했고, 캠퍼스 사역하는 간사들만 모이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전국적으로 사역을 하다 보니, 지역마다 특색 있게 사역하는 것들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모습들을 보니 격려도 되고 도전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멈추지 않고 함께 추구해야 할 목표에 대해서 생각 및 기도 그리고 토론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면, 이 한 질문을 도출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졸업 이후에도 평생 제자의 삶을 살고 또 그렇게 살게 할 수 있을까? 이것을 위해서라면, 기존에 하던 모임 그리고 이름 등등은 과감히 바꿀 수 있다는 데..저희의 마음을 모았습니다. 같이 고민하며, 기도해 주실래요?

7기 SMTC(Student Mission Training Center) 지체들이 왔습니다.

한국에서 복덩이 6명이 왔습니다. 형제 1 명(조민섭), 자매 6명(박마리아, 박혜인, 송예진, 한현재, 허명희) 1년에서 최대 2년의 시간을 애틀랜타에서 보내게 될 것입니다. 이들은 주중 아침에는 GCU에서 영어를 배우고, 오후에는 여러 캠퍼스(GT, GSU, Emory, Agnes Scott, and UGA) 로 흩어져 전도 및 제자화의 사역에 동참할 것입니다. 비록 영어권이 아니고, 문화도 현지 학생들과 전혀 다르지만, 이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본인들에게 그리고 애틀랜타의 학생들에게 하실 일들이 벌써 기대가 됩니다. 현지 학생들이 단순히 말이나 가르침을 듣기 원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 사랑을 듣기 원함을 깨닫게 된 것은 이들의 섬김과 헌신을 통해서 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SMTC출신이기에 더욱 애정이 갑니다. 이들이 애틀랜타의 캠퍼스와 지역교회에서 써 나갈 성령행전이 기대가 됩니다.

단기선교를 위한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단기선교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늘 재정적인 부담 때문에 단기선교 가기를 주저하는 학생들을 위해 지금부터 돈을 조금씩 모으는 행사를 진행 중입니다. “Mina’s Jar challenge”로 이름 붙인 이 행사는 학생들에게 Jar 를 하나씩 나누어 주고 지금부터 매일 정해진 돈을 적립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돈을 모아 그 돈으로 단기선교를 가거나 단기선교를 가는 학생들에게 후원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2월 말이면 Mission Rally 를 시작으로 단기선교 훈련이 시작됩니다. 이 행사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동기부여 되고 이로 인해 더 많은 학생들이 단기선교에 참가하여 새로운 은혜를 경험할 뿐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에 동참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1. 기도보다 성령보다 앞서지 않도록
2. 캠퍼스 마다 간사와 학생 리더십이 잘 서서 좀더 역동적인 현장의 제자훈련이 이루어지도록
3. 올해 혹은 내년에는 반드시 애틀랜타 현지에서 풀타임 간사가 나오도록
4. 단기선교 준비가 잘 되고 30 명 이상의 학생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후원방법

미국에서는 check payable to KCCC, 메모에 이상일, 이수경 간사 후원이라고 적으신 후 아래 주소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주소: 1636 W. 8th St. Suite#100, Los Angeles CA 90017
또는 http://www.kcccla.com/xe/page_bkRZ80 로 가셔서 온라인으로 pay 하실 수 있습니다. 메모에 반드시 이상일 이수경 간사 후원이라고 적어주십시오. Monthly 자동이체를 신청하시기를 원하시면 전화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