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와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이, 광복절인 오는 15일 평양 봉수교회에서 '8.15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회'를 개최한다.

NCCK는 이를 위해 김영주 총무를 비롯해 전용재(기감 감독회장)·박동일(기장 총회장) 목사 등 19명의 대표단을 구성, 13일 북한에 들어가 15일 기도회를 함께 한 뒤 16일 귀국할 예정이다.

NCCK 대표단의 이번 방북은 지난 2011년 11월 평양을 방문해 조그련과 기도회를 한 후 3년 만이다.

남북공도기도회는 지난 1989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위원회에서 결의된 것으로, 세계의 교회가 이를 함께 지키는 것에 대해서는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WCC 제10차 총회에서 결의됐고, 얼마 전 스위스 보세이에서 열린 WCC 국제협의회에서도 재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