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한인교회 신윤일 담임목사
(Photo : ) 실로암한인교회 신윤일 담임목사

'교회'… 참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함부로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 교회입니다. 교회는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그 어떤 무엇이 있습니다. 저는 미국을 다니면서 한가지 느낀 것은 미국이 참 축복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를 찾다가 발견한 것이 있었습니다. 미국 전국 방방 곡곡에 교회 들이 있습니다. 테네시의 아팔라치안 산맥을 따라 운전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한적한 시골 작은 마을에도 교회가 없는 곳이 없었습니다. 어떤 마을을 가면 여러 교회들이 마을의 중심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미국이 아직까지 강국으로 건재하며 존경 받는 이유는 탄탄한 경제와 국방력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 이면에 흐르고 있는 기독교의 정신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기독교의 가치와 윤리가 사회의 저변 곳곳에 흐르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자국의 이익을 먼저 앞세우는 제국주의적인 모습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의 민도는 그 어느 나라보다도 높습니다. 미국 CIA에서 남미의 어느 나라의 한 정권을 무너뜨리려고 음모를 꾸민 적이 있었습니다. 그 사실을 세상에 알린 것은 의식있는 미국 기자였습니다. 또 전세계에 묻혀있는 발목지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불구가 되었습니다. 여러 나라에 깔려있는 발목지뢰를 제거하려고 미국의 평범한 여성이 켐페인을 벌였고 숫자를 제한 하는 세계적인 모임을 미국 뉴욕에서 가졌습니다. 그 큰 일을 미국의 한 여성이 이루었습니다. 미국의 NGO들이 가난한 나라를 돕고 구제하는 규모는 전세계 나라들이 합친 구제 규모보다 훨씬 더 큽니다. 여전히 미국은 존경받는 나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런 배경에 바로 교회가 있습니다.

교회는 영적인 가정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는 곳입니다.

교회는 영적인 학교입니다.세상은 세상의 것을 가르쳐줍니다 교회 는 영적인 것을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에 대하여 알려줍니다..

교회는 영적인 병원입니다. 죄와 삶의 무게 때문에 지치고 피곤한 우리를 회복시켜 주는 살리는 병원입니다. 우리는 진리를 선포하는 교회에서 다시 시작 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영적인 잔칫집입니다. 인생은 기쁘고 즐거운 것입니다. 그 기쁨을 누리도록 하는 곳이 교회입니다. 삶을 향한 진지한 자세는 필요하지만 너무 무겁게 살 필요가 없습니다. 교회는 기쁨을 주는 곳입니다.

이런 교회의 일원이 된 것은 특권이고 자랑입니다. 자신의 피값으로 사신 교회를 허락하신 우리 예수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