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 밀알복지재단은 전기가 보급되지 않는 빈곤 국가에 빛을 나누는 '희망모아 애(愛)너지 캠페인'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에 태양광 랜턴을 보급하기로 했다.
이 캠페인은 해바라기 모형의 태양광 랜턴을 직접 만들 수 있으며, 만든 램프를 아프리카에 전달할 수도 있다. 태양을 바라보는 해바라기처럼, 빛을 모아 어둠 속에 희망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지닌 태양광 랜턴은 어린이들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손쉽게 조립하여 사용할 수 있다.
밀알복지재단은 빈곤국가에 대한 나눔을 기억하고,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태양 에너지를 활용하여 기부할 수 있는 '희망모아 애(愛)너지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위한 약속 서명과 친환경 에너지 태양광 랜턴 체험, 에너지 절약 퀴즈, 전기 없이 사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나눔 방법 안내 등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태양광 랜턴은 전기 없이 태양열 충전만으로 빛을 사용할 수 있어 유지 비용이 거의 필요하지 않아,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가난한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 전기가 없거나 가난해서 전기를 쓸 수 없는 인구는 무려 17억명에 이른다고 한다. 전 세계인 4명 중 1명이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어둠 속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 전기 없이 살아가는 이들 중 그나마 형편이 나은 가정은 대부분 어둠을 밝히기 위해 등유 램프를 사용하지만, 화재나 화상의 위험에 노출돼 있거나 램프 연소시 발생되는 유해가스로 각종 호홉기 질환에 노출되는 등 어린이들 건강에도 큰 위협요소가 되고 있다. 그나마 가난으로 초와 등유 램프마저 마련하지 못하는 가정은 해가 지면 어둠 속에 활동에 제약을 받고 심지어는 위험한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