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제9주년을 맞이한 국제사랑재단(총재 김삼환 목사, 이사장 이승영 목사, 대표회장 김영진 장로)이, 제4회 영곡봉사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에서 선정된 최종 수상자를 1일 오전 11시 30분 확정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제부문에는 미국 하원 11선 의원, 국가조찬기도회장, 국제기아대책 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지구촌 빈곤퇴치와 기아대책활동으로 저명한 토니 홀 의원을 선정했다. 국내부문에는 가난한 농어촌 주민과 공단근로자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10여년 동안 꾸준히 무료개안 수술을 펼친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를 선정했다.
김영진 심사위원장은 토니 홀 의원에 대해 "북한 어린이들의 기아를 해결하기 위해 7회나 방북활동을 통해 식량지원을 계속해오고 있으며, 한미친선과 우호를 위한 활동을 하고, 흑인 지도자 제시 젝슨과 함께 한인과 흑인 사이의 갈등 극복을 위한 중재 노력을 하는 등의 업적을 인정받았다"며 "한국국회조찬기도회 여야 70여명의 의원들이 그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3회 이상 추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국내부문 손현보 목사에 대해서는 "20여년 전 김해공항 부근의 공단근로자를 위한 사역에서 시작해, 오늘날 1만여명의 세계로교회를 일구기까지 많은 노력을 하고, 특히 가난하고 힘없는 이웃을 보듬는 감동적 사역으로 마침내 무려 5,000여명에게 무료개안수술로 광명을 되찾아 줬으며, 현재도 그 사역은 더욱 왕성하게 계속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제사랑재단은 오는 10월 8일(화) 오후 3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국재사랑재단 창립 제9주년 기념 및 제4회 영곡봉사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영곡봉사대상은 예장 통합 총회장을 지낸 故 김기수 목사의 선교, 봉사, 섬김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