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2일(화)부터 14일(목)까지 니카라과 수도인 마나구아의 띠피따파 지역에 위치한 소망선교센터(이창희, 이향자 선교사)는 미주 목회자들이 전하는 목회 리더십과 노하우를 배우고 성령의 은혜를 경험하기 위해 전국각지에서 모여든 7백여명의 현지 목회자들로 가득 찼다.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와 휴스톤영락교회(담임 김옥기목사), 템파장로교회(담임 김용일 목사), 메릴렌드위톤커뮤니티교회(담임 박승호 목사), 훼잇빌한인장로교회(담임 김윤곤 목사) 등 다섯 교회와 조지아크리스찬대학교(총장 김창환 목사)가 힘을 모아 2013년도 제3차 니카라과 현지인 목회자 세미나를 실시한 것.

“교회의 부흥과 치유”를 주제로 한 목회자훈련은 총 8번의 전체강의와 8번의 분과강의 그리고 저녁 집회 및 광장 전도집회가 진행됐다.

미국 이민목회의 어려움 속에서, 기도와 믿음으로 교회성장을 이루고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어가는 강사들의 강의는 남미에게 두 번째로 가난한 나라에서 목회하는 니카라과 현지 목회자들에게 큰 비전과 도전을 심었다.

현지 목회자들과 강사들은 이번 집회를 통해 "21세기 남미의 부흥을 이끌어가시는 성령의 강력한 임재를 경험하게 됐다"고 간증하며 살아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특별히 13일(수) 저녁 진행된 광장 전도집회는 현지 목회자와 강사들 그리고 중남미의 유명한 복음성가 가수인 알렉스 주르도(Alex Jurdo)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역의 장이 됐다.

이 집회에는 마나구아 시내와 인근의 주민 7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알렉스 주르도 복음성가사와 함께한 주민들의 뜨거운 찬양이 티삐타바시의 하늘을 채웠고 정인수 목사의 말씀선포와 안수기도가 이어졌다. 이 시간 주민들은 강단 앞으로 초청 돼 안수기도를 받았고, 초대교회에 일어났던 것과 같은 성령의 원색적인 역사들이 일어났다. 또 많은 주민들이 회개하고 복음을 받아들였으며 적지 않은 이들이 질병으로부터의 치유와 마귀로부터의 해방을 간증했다.

연합장로교회는 8년 전 니카라과에 연합유치원을 설립해 선교사역을 시작한 이래, 연합중고등학교, 연합기술대학을 지원함으로 교육사역에 힘써왔다. 2011년부터는 연합교회에서 세운 GMA(Global Missions Alliance)선교회를 통해 미주의 선교적 교회들과 연합으로 니카라과 목회자 세미나를 열고 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연합장로교회 일반 선교팀 14명이 동행해 세미나가 원활하고 은혜롭게 진행되도록 빈틈없이 지원하며 사역했다. 선교팀은 의료, 안경, 교육, 스포츠(축구), 미용 그리고 구제사역 등 다양한 사역들을 펼쳤다.